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포브스, 2021 세계 억만장자 공개… 농부산천 회장 뜻밖의 ‘13위’

[2021-04-07, 15:42:00]

코로나19로 경제가 휘청거릴 때에도 억만장자들의 부는 계속 축적되었다. 오히려 10억 달러 이상의 억만장자 수는 전년 대비 660명 늘어난 2755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6일 포브스차이나(福布斯中国)에 따르면 미국 포브스지가 선정한 제 35회 세계 억만장자 명단이 공개되었다. 전체 2755명의 억만장자 중 493명이 처음으로 순위에 포함되었다. 2755명의 자산 총액은 13조 1000억 달러로 전년 보다 8조 달러가 늘었다.


이번에 공개된 순위를 보면 아마존 창업자인 제프 베이조스가 4년 연속 세계 최고 부호 칭호를 갖게 되었다. 베이조프의 자산은 주가 급등으로 전년 대비 640억 달러 증가한 1770억 달러로 집계되었다. 2위는 전기차 기업인 일론 머스크, 3위는 프랑스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그룹의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1240억 달러)와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970억 달러)가 순서대로 순위에 올랐다. 가치투자의 대가인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은 지난 1993년 이후 처음으로 상위 5위권에서 밀려 6위에 올랐다.

 


올해 순위에 오른 부자들의 경우 예년과 달리 ‘신인’이 많았다. 업계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은 신생기업이지만 창업 이후 큰 부를 축적해 억만장자가 된 경우가 많았던 것이다. 특히 자수성가형 부자가 많은 한 해였다. 2021년 순위에 오른 부자 중 1975명이 자수성가형이었고 자신이 창업한 회사를 통해 부를 축적했다.


또한 여성 부자들이 2020년 241명에서 328명으로 크게 늘었고 아태지역의 억만장자가 미국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상위 20위권 순위를 살펴보면 중국의 국민 생수브랜드인 농부산천(农夫山泉)이 상장하면서 회장 중산산(钟睒睒)이 689억 달러의 자산으로 단숨에 세계 13위 부자에 올랐다. 텐센트의 마화텅(马化腾)회장은 658억 달러로 15위에 올랐다.


한편 한국에서 자산 10억 달러 이상의 억만장자는 총 44명이었다. 그 중 1위는 서정진 셀트리온 명예회장이 145위, 김정주 NXC 대표가 158위에 올랐다. 김범수 쿠팡 이사회 의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각각 251위와 197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민정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中 신규 아파트 내부 층고 겨우 1.3m... '난.. hot 2021.04.07
    최근 쓰촨(四川)성 청두(成都)시의 신규 아파트에 입주한 주민들은 아파트 층고(层高)가 겨우 1.3m에 불과한 것을 발견, 황당함을 금치 못하는 일이 발생했다....
  • 上海 평균 월급 1만元 넘었다 hot 2021.04.07
    上海 평균 월급 1만 위안 넘었다 7일 펑파이신문(澎湃新闻)은 최근 58동청(58同城)이 발표한 2021년 1분기 인력시장 추이 데이터를 토대로 도시, 직업, 연..
  • IMF “2021 중국 경제 성장률 8.4%” hot 2021.04.07
    IMF “2021 중국 경제 성장률 8.4%” 국제통화기금 IMF에서 중국의 올해 경제 성장률을 8.4%로 내다봤다. 6일 펑파이신문(澎湃新闻)은 IMF가 최근...
  • 上海 100세 이상 3080명, 100세 인구 가장.. hot 2021.04.07
    상하이에 사는 100세 이상 노인 인구 수는 3080명, 특히 100세 이상 노인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지역은 푸동신구(浦东新区)로 나타났다. 7일 상하이시 정부..
  • 샤오미 3년 뒤 SUV 출시... 가격은 10~30.. hot 2021.04.07
    샤오미에서 최초 출시 예정인 자동차 기종은 SUV가 될 것이며, 가격은 10~30만위안(5113만원)가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레이쥔 샤오미 회장은 6일 샤오미 '..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위기의 헝다 자동차, 지방정부가 “보..
  2. 트립닷컴, 관광업 회복에 1분기 수익..
  3. 샤오미, 1분기 순이익 전년比 2배..
  4. ‘공감’ 6주년 기획 '몸·맘·쉼'..
  5. “장가계, 한국인 줄”… 中 언론 “..
  6. 中 스타벅스, 주문 안한 손님 내보내..
  7. [상하이의 사랑법 13] 마음에 들어..
  8. 상하이 新정책 호재에 부동산 시장 ‘..
  9. 알리클라우드, 한국 등 5개국에 데이..
  10. 중국 외교부 화춘잉(华春莹) 대변인,..

경제

  1. 위기의 헝다 자동차, 지방정부가 “보..
  2. 트립닷컴, 관광업 회복에 1분기 수익..
  3. 샤오미, 1분기 순이익 전년比 2배..
  4. 상하이 新정책 호재에 부동산 시장 ‘..
  5. 알리클라우드, 한국 등 5개국에 데이..
  6. 上海 부동산 新정책 발표, 첫 주택..
  7. 中 ‘517’정책 후 부동산 시장 활..
  8. 中 농업·교통·중신은행 ATM 무카드..
  9. 헝다 자동차, 지분 매각 소식에 주가..
  10. 징동 류창동, ‘대기업병’걸린 직원들..

사회

  1. ‘공감’ 6주년 기획 '몸·맘·쉼'..
  2. “장가계, 한국인 줄”… 中 언론 “..
  3. 中 스타벅스, 주문 안한 손님 내보내..
  4. 중국 외교부 화춘잉(华春莹) 대변인,..
  5. 상하이, 中 최초 ‘실외 흡연구역 기..

문화

  1. "책으로 만나는 특별한 상하이".....
  2. [신간안내] 북코리아 5월의 책
  3. ‘범죄도시 4’ 상하이 온다
  4. [책읽는 상하이 241] 하루 3분,..

오피니언

  1. [허스토리 in 상하이] 5월에 하는..
  2. [허스토리 in 상하이] 눈에 보이지..
  3. [허스토리 in 상하이] 눈에 보이지..
  4. [무역협회] 對中 AI 모델 수출..
  5. [상하이의 사랑법 13] 마음에 들어..
  6. [김쌤 교육칼럼] TCK들의 글로벌..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