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거래소로 2차 상장을 예고한 중국 최대의 온라인 여행사 씨트립(携程网,ctrip)의 상장가가 결정되었다.
13일 펑파이신문(澎湃新闻)은 씨트립이 홍콩거래소 2차 상장 최종 발행가를 268홍콩달러로 정했고 총 3163만 5600주를 발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홍콩거래소 상장으로 씨트립은 최소 83억 홍콩달러를 조달할 전망이다.
발행가는 당초 예상했던 가격보다는 20% 가량 할인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현재까지 총 발행량의 5배가 넘는 청약이 몰린 상태이며 핀테크 기업인 푸투홀딩스(富途)는 최종 15.9배까지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중태국제(中泰国际)는 중장기적으로 관광업계가 회복되면서 씨트립의 실적도 크게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인들의 해외 여행이 늘면 씨트립이 운영하는 trip.com과 skyscanner를 비롯해 국내외시장에서의 시장 점유율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씨트립은 다음주 월요일 4월 19일에 정식으로 홍콩 거래소에 상장한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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