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샤오미가 전기차 브랜드 명칭 ‘미카(米车, Mi car)’에 대한 상표권을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신랑과기(新浪科技)에 따르면, 샤오미 과기유한공사는 지난달 1일 ‘미카’ 상표권 신청을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표권의 국제 분류는 운송수단, 요식, 숙박, 금속재료 등 12종류를 포함했다.
샤오미는 미카 외에도 미치(米汽), 샤오미 자동차(小米汽车), 샤오미 차량제조(小米造车) 등의 상표권도 함께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레이쥔(雷军) 샤오미 회장은 샤오미 전기차의 구체적인 브랜드 명칭을 묻는 질문에서 “차를 제조하는 주기가 비교적 길기 때문에 좀 더 시간을 들여 곰곰이 생각해 봐야 할 문제”라고 답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샤오미의 상표권 신청으로 사실상 샤오미 자동차의 브랜드 명칭이 미카로 낙점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된다.
한편, 레이쥔 회장은 지난 6일 샤오미의 첫 번째 자동차는 고객의 의향에 따라 승용차 또는 SUV가 될 것이며 가격대는 10만~30만 위안 사이일 것이라고 공식 밝힌 바 있다. 당시 샤오미 자동차 내부에 탑재되는 설비 3분의 2는 샤오미 제품이 사용될 것이라고 레이쥔 회장은 강조했다.
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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