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중국 노동절 연휴, 중국인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여행 도시가 다름아닌 상하이로 꼽혔다.
중국 최대의 온라인 여행사인 씨트립(携程网)은 ‘2021년 5.1 황금 연휴 예측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노동절에 대해 “역대 가장 핫 한 연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16일 펑파이신문(澎湃新闻)이 전했다.
씨트립은 14일 기준으로 이미 5월 1일 연휴 기간 동안 티켓, 호텔, 입장권, 렌터카 예약율이 전년 동기대비 23%, 43%, 114%, 126%씩 상승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 노동절 연휴에는 2억 명이 여행에 나설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 국내의 경우 간헐적인 지역 집단 감염은 있지만 전체적으로 코로나19 상황이 안정세로 돌아섰기 때문에 다른 지역으로의 여행을 계획하는 중국인이 많았다. 씨트립 보고서에서는 올해 노동절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 중 70% 이상이 다른 성(跨省)으로 여행을 갈 것으로 전망했다.
노동절 인기 여행 도시 10곳은 상하이, 베이징, 싼야, 광저우, 청두, 충칭, 시안, 샤먼, 항저우, 선전이 꼽혔다. 이와 별개로 티켓 예약이 크게 증가한 지역은 양저우(扬州), 저우산(舟山), 베이하이(北海), 둔황(敦煌), 은스(恩施), 하이커우(海口), 싼야(三亚) 지역으로 씨트립은 이 도시들을 올해 노동절 연휴의 ‘다크호스’ 여행지로 꼽았다.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 10곳 중 상하이 디즈니랜드가 1위에 꼽혔다. 올해는 테마파크, 동식물원, 박물관, 전시관, 건축물 등이 인기 여행지로 꼽혔다.
인기 여행지와 여행 도시와 별개로 인기 있는 호텔 중 1위는 하이난의 싼야 아틀란티스 호텔이었다. 상하이의 토이스토리 호텔은 5위에 올랐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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