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행복감 가장 높은 도시는? 상하이는 순위권 밖

[2021-04-22, 17:06:10]


중국에서 가장 행복감이 높은 10대 도시가 발표됐다.

22일 환구망(环球网)은 최근 발표된 ‘중국 아름다운 생활 조사(2020~2021)’를 인용해 전국에서 가장 행복감이 높은 도시로 샤먼이 1위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이어 라싸, 청두, 후허호트, 칭다오, 시닝, 다롄, 하이커우, 난닝, 창샤가 10대 도시로 이름을 올렸다. 이중 라싸, 창사는 올해로 7번 10대 도시로 선정됐다.

전반적으로 보면 북쪽 지역이 남쪽 지역보다 행복감이 더 높았다. 북방인 특유의 활달함이 낙천적인 성격 형성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거주지 생활 수준을 놓고 보면, 행복감 조사가 진행된 지난 10여 년간 농촌 지역의 행복감이 도시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4대 1선 도시로 꼽히는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선전은 무한한 가능성과 기회가 넘치는 곳으로 젊은이들이 가장 선호하는 도시지만 행복감은 2∙3선 도시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선 도시 거주자의 행복감은 2선 도시에 살짝 뒤진 2017년, 2020년을 제외하고 줄곧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도시 주민들의 걱정거리가 상대적으로 적고 생활 환경이 보다 쾌적한 점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자녀 교육에 대한 불안감은 지난 5년간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자녀 교육의 어려움은 행복감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고 자녀가 없는 이들의 행복감은 더 높은 반면 자녀가 많을수록 행복감은 더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가 보유 여부도 행복감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정의 집 거주 형태 별로 보면, 자가를 보유한 이들의 행복감이 가장 높았고 임대 주택에 거주하고 있는 이들의 행복감이 가장 낮았다. 임대료 변동, 잦은 이사가 주는 심리적 압박과 불안이 행복감에 영향을 준 탓이다.

그러나 소득이 높다고 더 행복한 것은 아니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1인당 연 소득 12~20만 위안(2000만~5000만원)을 기준으로 소득과 행복감의 상관관계를 찾을 수 있었다. 연 소득 12만 위안 이하인 경우 소득이 낮을수록 행복감이 더 떨어졌으나 50만 위안 이상은 소득이 높을수록 오히려 행복감이 더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 보면, 여성의 행복감이 남성보다 높았다. 거주지로 보면, 특히 청두, 칭다오, 샤먼에 거주하는 여성의 행복감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의 경우 라싸, 샤먼, 후허호트에 거주하는 이들의 행복감이 가장 높았다. 







이민희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만원클럽, 2년간 장학금 132만元..
  2. [김쌤 교육칼럼] 다시 진로교육을 생..
  3. 中 여성에 수면제 먹인 뒤 성폭행한..
  4. 上海 한국 미술인들 '상해한국미술협회..
  5. 쑤저우 셔틀버스 칼부림 막은 中 여성..
  6. 추락하던 마오타이, 가격·주가 일제히..
  7. 中 세계 최초 주1회 인슐린 사용 승..
  8. OpenAI 중국 지역에 서비스 중단..
  9. 글로벌 1분기 명품 매출 1~3% 감..
  10. [금융칼럼] 중국银联 ‘유니온페이’..

경제

  1. 추락하던 마오타이, 가격·주가 일제히..
  2. 中 세계 최초 주1회 인슐린 사용 승..
  3. OpenAI 중국 지역에 서비스 중단..
  4. 글로벌 1분기 명품 매출 1~3% 감..
  5. 中 일주일새 시골 은행 40곳 줄어…..
  6. 시가총액 9조 하이난항공, 하루 만에..
  7. 자싱 경제개발구 혁신투자그룹, 저장성..
  8. 베이징, 첫 주택 선수금 30→20%..
  9. 동남아로 눈 돌리는 中 반도체 기업…..
  10. 10대 증권사가 바라보는 하반기 A주

사회

  1. 만원클럽, 2년간 장학금 132만元..
  2. 中 여성에 수면제 먹인 뒤 성폭행한..
  3. 上海 한국 미술인들 '상해한국미술협회..
  4. 쑤저우 셔틀버스 칼부림 막은 中 여성..
  5. 中 청소년 배드민턴 국가대표, 경기..
  6. 다종뎬핑, 올해 '필수 맛집'은 어디..
  7. 中 입국하면 즉시 휴대폰 불심검문?..
  8. 전국적으로 수포성 전염병 비상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43] 줄리언 반스..

오피니언

  1. [김쌤 교육칼럼] 다시 진로교육을 생..
  2. [상하이의 사랑법 14]사랑이 식었을..
  3. [금융칼럼] 중국银联 ‘유니온페이’..
  4. [무역협회] 신흥 산업 발전, 중국이..
  5. 2024 화동조선족주말학교 낭송·낭독..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