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코로나시대, 中에선 '치즈' 제품 열풍

[2021-05-17, 18:46:00]
코로나19 시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유제품 업계의 '왕좌'로 불리는 치즈 제품이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혁신적인 치즈 제품류가 꾸준히 출시되면서 유제품 기업들이 치즈 관련 제품을 확대하고 있다고 신민망(新民网)은 전했다.

지난 4월말 중국의 대표적인 유제품 업체 이리(伊利)는 2020년도 및 2021년 1분기 실적 발표를 했다. 복잡한 국내외 시장 환경에도 불구하고 2020년 매출액은 968억8600만 위안(17조 1023억원), 순이익은 70억7800만 위안(1조2500억원)을 기록했다. 이어서 올해 1분기 매출액은 273억6300만 위안(4조830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2.49% 증가, 순이익은 28억3100만 위안으로 전년동기 대비 47.69% 늘었다. 역대 1분기 실적 중 사상 최고치를 달성했다.

특히 2020년 이리의 치즈 관련 제품의 총 매출액은 무려 812.56%나 급증했다. 이리가 빠르게 치즈 제품 시장에 진입한 것은 기존의 하드웨어적 우세함뿐 아니라 소비자 수요를 정확하게 파악한 데 기인한다. 생활 수준이 높아지고, 건강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중국 소비자들은 기존 '마시는 우유'에서 '먹는 치즈'로 패턴이 바뀌고 있다. 게다가 치즈, 버터, 크림 등을 주원료로 사용하는 식당, 호텔 및 제빵 산업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는 고단백, 고칼슘, 고영양 가치를 지닌 치즈의 빠른 성장 기회를 가져다 주었다.

통계에 따르면, 중국의 1인당 치즈 소비량은 평균 0.18kg에 불과해 한국의 2kg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1인당 평균 치즈 소비량은 10배가량의 상승 여지가 있는 셈이다. 

또한 아동 치즈 제품에 대한 수요도 놓아지고 있다. 우유의 5배나 많은 칼슘을 지닌 이리의 아동치즈바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처럼 치즈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과 호감이 높아지면서 치즈 소비 시장은 꾸준히 확대되고, 관련 제품도 다양해지는 추세다.


신하영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바이트댄스, 올해 직원 채용 ‘최..
  2. 中 11월 1·2·3선 도시 집값 하..
  3. 상하이 예원의 밤 밝힌다…예원등불축제..
  4. 中 국산 게임, 해외서 ‘방긋’ 국내..
  5. 중국서 네이버페이로 위챗 QR코드 스..
  6. 中 운동 열풍 타고 ‘러커스포츠’ 승..
  7. 中 배달 양대산맥 메이퇀·어러머, 배..
  8. 직장 쩐내·급조집단·어쩌라고?…202..
  9. 상하이 ‘출산 친화적 일자리’ 시범..
  10. 민항구에서 3분 만에 황푸강 건너는..

경제

  1. 中 바이트댄스, 올해 직원 채용 ‘최..
  2. 中 11월 1·2·3선 도시 집값 하..
  3. 中 국산 게임, 해외서 ‘방긋’ 국내..
  4. 중국서 네이버페이로 위챗 QR코드 스..
  5. 中 운동 열풍 타고 ‘러커스포츠’ 승..
  6. 中 배달 양대산맥 메이퇀·어러머, 배..
  7. 포르쉐, 중국시장 대규모 구조조정 발..
  8. 위챗, 최대 1만 위안 상당 ‘선물하..
  9. 포르쉐 中 판매량 28% ‘뚝’… “..
  10. 틱톡 창업주, 홍콩서 자산 관리 회사..

사회

  1. 상하이 ‘출산 친화적 일자리’ 시범..
  2. 민항구에서 3분 만에 황푸강 건너는..
  3. 中 2025년 달라지는 것들
  4. 만원클럽 발족 후 132만元 장학금..
  5. 上海 대한민국비자신청센터, 다누리 한..
  6. 上海 2025년 신년행사 맞이 차량..
  7. ‘뱀의 해’ 기념주화 예약 대란…上海..
  8. 中 ‘무료 고양이’ 무인자판기 논란..

문화

  1. 상하이 ‘2024 크리스마스 마켓’..
  2. 상하이 여성 15명 '여경야독 여경야..
  3. 상하이 예원의 밤 밝힌다…예원등불축제..
  4. [책읽는 상하이 264] 몸으로 읽는..
  5. [책읽는상하이 262] 관객모독
  6. [책읽는 상하이 263] 몸의 일기
  7. 상하이문화원, 미디어아트 <모두의 도..

오피니언

  1. [Delta 건강칼럼] 항생제의 명과..
  2.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8] 아우디..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이제 너의..
  4. [허스토리 in 상하이] 뮤링정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