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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상하이식품박람회 참가, 코로나 뚫고 中 식품시장 공략

[2021-05-21, 22:18:15] 상하이저널
2021 SIAL 한국관 인기몰이... 870건, 5400만불 상담 성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춘진)는 ‘2021 상하이 식품박람회(SIAL CHINA)’에 한국식품기업 54개 업체가 참가해 5400만불(870건)의 상담 성과를 올렸다. 

aT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농식품업계의 중국시장 판로 개척을 위해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상하이신국제박람중심(SNIEC)에서 개최된 상하이 식품박람회에 참가했다. 이 기간 한국 농식품의 이미지 제고와 수출 경쟁력 강화에 적극적인 홍보를 펼쳤다. 개막 당일 공연으로 인기를 끌었던 한국관은 김치, 음료, 주류, 장류, 유제품, 스낵, 건강식품, 즉석식품, 신선식품 수산물 등 한국을 대표하는 다양한 식품들로 참관객들의 발길을 끌었다. 

 

 

 


이번 식품박람회에서 한국관은 전문인력 대리운영 29개사, 현지파트너 참가 25개사로 테마관을 조성하고,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홍보관•참가업체관을 결합해 테마관을 구성했다. 또 블루(수산), 그린(파프리카 등 신선식품), 레드(건강, 장류), 옐로우(스낵, 음료) 등 4개 구역으로 구분해 각 식품군의 특색을 살려 집중 홍보했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는 코로나 시대 비즈니스 시장에 맞게 비대면 모바일 마케팅에 주력했다. 안내데스크에 참가업체 주요 상품들을 진열하고 각 업체별 큐알코드를 부착해 회사소개와 상품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웨이신 연결을 통해 박람회 후에도 바이어와 온라인 비즈니스의 연속성을 갖도록 했다. 

한국관 안내데스크의 식품진열관 담당자는 “참관객들은 꾸준한 관심 품목인 유자차, 소주, 우유 등은 물론, 비타민C 1000, 신선 파프리카, 비건김치, 베베푸드 오가닉 스낵 등 건강 관련 식품에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2층에는 별도 비즈니스 라운지를 운영했다. 이곳에서는 1대1 화상 면담이 가능하도록 컴퓨터를 비치해 코로나로 인해 박람회에 참가하지 못한 바이어들과도 현장에서 원활한 소통을 하도록 하는데 중점을 뒀다. 이 밖에도 한복 체험관과 포토존을 설치해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aT 상하이지사 성시찬 지사장은 “코로나19로 한국 식품기업과 바이어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던 중에도 상하이 식품박람회(SIAL CHINA)에 54개 업체가 참가했다. 우려와 달리 많은 방문객들이 박람회장을 찾았고 한국식품에도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다”라며 “그간 코로나로 침체됐던 농식품 수출분야에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22회째를 맞는 이번 박람회는 코로나19 속에서도 약 35개국 2800개 업체 참가, 12만 3000명이 방문해 아시아 최대 규모의 종합 식품전시회의 위상을 확인시켰다. 

고수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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