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시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됨에 따라 백신 접종률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고 국가통일부서(国家统一部署)는 28일 전했다.
6월 27일까지 진산(金山), 쉬후이(徐汇), 푸퉈(普陀), 송장(松江)의 4개 구(区)의 만 18세 이상 성인의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은 77.6%에 달한다고 신민만보(新民晚报)는 28일 전했다.
이외 상하이에서 지금까지 백신 접종률이 77.6%에 이미 도달한 지역은 7개 구에 달한다. 앞서 창닝(长宁)은 23일, 황푸(黄浦)와 총밍(崇明)은 26일에 이미 백신 접종률 77.6%에 도달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창닝구는 지난 23일 오후 6시까지 백신 접종량이 111만4108회분, 백신 접종자 수가 48만245명에 달했다. 만 18세 이상 성인의 접종률이 상하이시에서 가장 먼저 77.6%에 달했다.
황푸구는 26일 오전 10시29분까지 백신 접종량이 100만 6602회분, 백신 접종자 수가 45만3306명에 달해 만 18세 이상 성인의 접종률이 77.6%에 달했다. 총밍구는 26일 오후 1시28분까지 백신 접종량이 91만 1702회분, 백신 접종자 수가 44만6801명에 달해 만 18세 이상 성인 접종률이 77.6%에 달했다.
진산구는 27일 오전 10시46분까지 백신 접종량이 121만473회분, 백신 접종자 수가 55만8100명에 달했고, 쉬후이구는 27일 오후 1시42분까지 백신 접종량이 167만4097회분, 백신 접종자 수가 75만3000명에 달했다. 푸퉈구는 27일 오후 4시15분까지 백신 접종량이 175만8553회분, 백신 접종자 수가 84만 3900명에 달했고, 송장구는 27일 오후 4시36분까지 백신 접종량이 277만8861회분, 백신 접종자 수가 127만 9800명에 달했다.
한편 중국산 백신이 최근 발생하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 예방에 효과가 있는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이에 대해 장원홍(张文宏) 푸단대학 부속 화산병원(华山医院) 감염병 주임 겸 국가 전염병 의학센터 주임은 "중국산 백신은 현재 유행하는 변이 바이러스에 여전히 효과가 있고, 특히 중증 발병을 예방하고, 사망률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기 때문에 빠른 시일 내 백신 접종을 마칠 것을 권장한다"고 전했다.
신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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