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상하이 비롯 주요도시, 중고주택 대출 중단 소식 잇따라

[2021-06-28, 13:50:28]
중국 다수의 은행 및 부동산 중개업소의 소식에 따르면, 현재 상하이, 항저우 등의 지역에서 부동산 대출 자금이 위축되면서 상하이의 일부 은행은 중고주택 대출 업무를 중단했고, 항저우는 2주택 대출 업무를 중단했다고 재련사(财联社)는 26일 전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은행들이 연중 결산을 앞두고 종전 미결산 업무를 정산해야 하는 데다 부동산대출에 대한 새로운 규제가 늘면서 일부 지역 은행의 주택 대출이 비교적 타이트한 상태"라고 전했다.  

상하이의 한 대형 은행 신용대출 매니저는 "현재 부동산 대출 분야에 할당량이 없어 대출금 지급 시기는 내년에야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대출 신청 후 대출금이 지급되는 시기에 대해 "불확실하다"면서 "현재 은행은 기본적으로 주택 대출 분야에 할당량이 없어 대출 신청에만 4개월가량 대기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대출 신청이 된다고 해도 내년에나 대출금이 지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상하이의 일부 은행은 중고주택 대출 업무를 중단했다"고 밝혔다. 또한 "여전히 부동산 대출 업무를 접수받는 은행은 신규 주택 대출에 비해 중고주택의 대출 지급 시기는 불확실한 상태"라고 전했다. 

상하이의 한 부동산 중개업자는 "올해 들어 은행의 주택대출은 상당한 긴장상태에 놓였으며, 대출금이 지급되는 시기도 늦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상하이의 또 다른 대형은행 관계자는 "현재 중고주택 대출 지급이 밀린 경우가 꽤 많아 부동산 대출액의 긴장 상태를 악화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는 각 은행의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올해 부동산 신규 억제정책이 나오면서 은행의 대출 분야 자금을 억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항저우도 주택대출 분야의 자금이 딸리는 상황은 마찬가지다. 현재 일부 항저우의 은행 대출 자금이 긴장 상태에 놓이면서 2주택자에 대한 부동산 대출업무를 중단했다.

상하이, 항저우에 이어서 난징, 정저우, 충칭, 우한, 허페이 등지에서도 일부 은행에서 중고주택 대출 업무를 중단했다고 증권일보(证券日报)는 28일 전했다. 심지어 신규 주택 대출 업무도 중단한 곳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쥐연구원 싱크탱크의 옌웨진(严跃进) 연구총감은 "전국 각지에서 부동산 대출 정책이 엄격해지면서 이에 대한 관리가 강화되고 있다"면서 "일반적으로 중고주택 대출을 중단한 뒤에는 신규 주택 대출에 대한 규제도 엄격해진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중고주택 뿐 아니라 신규 주택 대출도 상당히 엄격해질 것으로 내다본다. 

신하영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상하이 7개구(区) 코로나19 백신 접종률 77.6.. hot 2021.06.28
    상하이시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됨에 따라 백신 접종률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고 국가통일부서(国家统一部署)는 28일 전했다. 6월 27일까지 진산(..
  • “포스트 코로나, 韩기업 전략 재정비해야” hot 2021.06.28
    PwC 차이나, ‘Doing Business in China’ 로드쇼 개최칭다오•충칭•선전•베이징•상하이 순회 강연PwC 차이나와 상하이 통리 변호사 사..
  • 中 신규 확진 21명… 본토 확진은 ‘0’ hot 2021.06.28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国家卫健委)는 6월 27일 0시~24시까지 중국 전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1명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21명 모두 해외 유입으로 확인됐으..
  • 중국공산당 100주년 上海 곳곳 경축 hot 2021.06.26
    창당 100주년 대회, 와이탄 초대형 레이저쇼 열려기념주화, 홍색관광, 100주년 공연 상하이서만 413회오는 7월 1일로 중국공산당이 창당 100주년을 맞는다...
  • [인터뷰] 상하이대한체육회 탁종한 회장 hot 2021.06.25
    “해외 생활에 지친 교민들이 생활체육으로 더욱 행복해질 수 있도록 상하이대한체육회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지난달 20일 상하이대한체육회가 창립했다. 체육회 구..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거주 한국인, 反간첩법 위반 혐의..
  2. 알리바바, ‘부당행위’는 없지만 합의..
  3. 바이트댄스, 유럽에 AI 연구개발센터..
  4. 9월 자동차 산업 이익률 4.6%,..
  5. 中 최고 갑부의 지각변동... 중산산..
  6. 상하이, 태풍 파란색 경보 발령…31..
  7. 샤오미 시속 350km 전기차 공개…..
  8. 가을에 꼭 가야하는 애프터눈티 TOP..
  9. 타오바오, 中 최초 우주여행 티켓 라..
  10.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 ‘딸라..

경제

  1. 中 거주 한국인, 反간첩법 위반 혐의..
  2. 알리바바, ‘부당행위’는 없지만 합의..
  3. 바이트댄스, 유럽에 AI 연구개발센터..
  4. 9월 자동차 산업 이익률 4.6%,..
  5. 中 최고 갑부의 지각변동... 중산산..
  6. 샤오미 시속 350km 전기차 공개…..
  7. 타오바오, 中 최초 우주여행 티켓 라..
  8. 개조 금지, 시속 제한… 中 전동스쿠..
  9. 상하이국제아동도서전 11월 15일 개..
  10. 10분 충전에 280km 달린다… 中..

사회

  1. 상하이, 태풍 파란색 경보 발령…31..
  2. 콩레이, 오늘 저장성 해안 상륙할 수..
  3. 中 무비자 입국 가능 국가 9곳 발표..
  4. 中 17살 ‘수학 천재’의 탄생? 부..
  5. 광동성 ‘뎅기열’ 환자 확산… 1주일..
  6. 中 “비행기가 고속철보다 싼 거 실화..
  7. 사진으로 보는 상해한국상회 '한민족문..
  8. 안중근 장군 의거 115주년 ‘韩中..
  9. 韩中 대학 축구대회 오는 17일 개최..

문화

  1. 상하이 제4회 ‘광장커피 카니발’ 내..
  2. [책읽는 상하이 256] 연남동 빙굴..
  3. 7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 역대 최대 규..
  4. 오스트리아 빈 '한국 청년 아트페어'..
  5. 韩日 현대 예술가 3인3색 ‘백일몽..

오피니언

  1. [김쌤 교육칼럼] 별똥이와 맹모삼천지..
  2. [허스토리 in 상하이] 내 아들 이..
  3. [무역협회] 정책 효과 누적, 중국..
  4.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 ‘딸라..
  5. [허스토리 in 상하이]시월의 메시지

프리미엄광고

ad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