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본토 코로나19 감염자가 일주일째 0명을 기록하고 있다.
29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国家卫健委)에 따르면, 28일 0~24시 전국 31개 성(省), 자치구, 직할시 등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는 총 18명으로 전원 해외에서 유입됐다. 지역 별로 보면, 윈난 4명, 푸젠 3명, 광동 3명, 안후이 2명, 쓰촨 2명, 산시(陕西) 2명, 상하이 1명, 저장 1명이다.
본토 신규 확진 환자는 일주일째 발생하지 않고 있다. 앞서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 150여 명이 발생한 광저우 방역당국은 식당 내 10인 이상 집합 금지 명령을 해제했다. 27일 7시 기준, 중국 내 고위험 지역은 한 곳도 없으며 중등 위험 지역은 동관(东莞), 선전, 포산(佛山)에 각각 2곳, 1곳, 1곳이 지정되었다.
이날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환자는 21명, 의학 관찰이 해제된 밀접접촉자는 1461명이다. 현재 전국에서 치료 중인 코로나19 확진자는 459명(해외 유입 393명, 본토 66명)으로 이중 11명이 중증 환자다.
같은 날 무증상 감염자도 30명 발생했다. 역시 모두 해외 유입 사례다. 당일 확진 환자로 전환된 무증상 감염자는 4명으로 이날 13명이 의학 관찰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현재 494명이 의학 관찰을 받고 있다.
29일 0시 기준, 중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총 9만 1771명, 사망자는 총 4636명으로 집계됐다.
이민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