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안후이성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가 고속철을 이용한 것으로 알려져 당국에서 이 사람이 탑승했던 고속철 동승객을 찾는데 집중하고 있다.
9일 신경보(新京报)에 따르면 안후이성 사오현(萧县)출신의 왕 모씨가 핵산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왕 모씨는 사오현 지정 격리 병동에서 관찰 중인 한편 역학조사 과정에서 이 사람이 고속철을 이용한 사실이 확인되었다.
7월 7일 오후 17시 19분 항저우 동역에서 고속철 G7610열차를 탑승했고 쑤저우(宿州)역에서 하차했다. 또 이 열차는 당일 저녁 8시 24분부터 42분까지 딩웬(定远)역에 정차했다. 왕 모씨는 1호차와 2호차 객실을 오갔고 마지막에는 2호차 빈 좌석에 앉았지만 정확한 좌석 번호는 기억하지 못했다.
코로나19 방역 규정에 따라 현재 방역 당국에서는 7월 7일 오후 왕 모씨와 동 시간대(18시 23분~21시 45분)에 해당 열차의 1호차와 2호차에 탑승하고 딩웬역(定远站)에서 하차하고 버스, 택시 등의 대중교통을 이용한 승객을 찾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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