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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델타 변이’ 기승인데…정상 개학 가능할까?

[2021-08-06, 13:04:24]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중국 전역이 다시 방역의 고삐를 조이고 있는 가운데 각급 학교의 개학 여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된다.

9월 정상 개학이 가능한지, 타 지역에서 상하이로 이동한 학생이 반드시 격리를 해야 하는지, 핵산검사증명서를 제출해야 하는지 등에 대해 중국 교육부가 5일 오후 국무원 연합예방통제 메커니즘 정례 회의에서 다음과 같이 답했다.

류페이쥔(刘培俊) 교육부 체육위생 및 예술교육국 부국장은 “현 상황의 불확실성을 고려할 때, 개학 때까지 중∙고위험 지역이 남아 있다면, 과거 경험과 관행대로 중∙고위험 지역 내 학교는 개학을 연기하고 학생들의 학교 복귀를 잠시 보류해야 한다”고 말했다.

단, 중∙고위험 지역이 아닌 경우 철저히 각 지방 정부와 학교 규정에 따라 개학이 결정된다. 류 부국장은 “구체적인 개학 시기와 방식, 방역 조치, 수업 계획은 각 지방의 현지 실정에 맞게 적절한 대책을 세운 일성일안(一省一案), 일교일책(一校一策)에 따라 지역 별, 학교 별로 다르게 실시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상하이 일부 대학교는 전염병 확산에 따른 방역 통지를 별도로 공고했다. 푸단대학은 모든 학생, 교사, 교직원을 대상으로 개학 전 14일간 자가 건강 관리를 하고 가능한 국내 중∙고위험 지역 방문과 해외 출국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국내 중등위험 지역에서 상하이로 이동한 인원은 반드시 도착 12시간 내 소재 거주민위원회(居村委) 또는 회사, 호텔 등에 신고하고 학교 복귀를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중∙고위험 지역에서 복귀한 인원의 경우 14일간의 격리와 2번의 핵산 검사를 진행해야 하며 중∙고위험 지역이 소재한 현, 구, 시에서 유입된 인원도 1번의 핵산 검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명시했다.

통지대학도 중∙고위험 지역이 소재한 현, 구, 시에서 유입된 인원을 대상으로 자가 건강관찰과 핵산검사 실시 후 학교측의 허가가 떨어진 뒤 교내로 복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해외에서 귀국한 학생의 경우, ‘14+14’ 격리 및 관찰 후 학교에 복귀 신청을 해야 한다.

통지대학은 또한 교내 남아있는 재학생들에게 가능한 학교 바깥을 나가지 말라고 당부하고 타 지역을 포함한 학교 외부 학생들은 교내 복귀를 잠시 연기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 밖에 상하이대학, 상하이재경대학 등도 타 지역에서 상하이로 복귀하는 인원들에 대한 관리 강화 지침을 발표했다.

이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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