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아디다스, 중국 시장 잃나…2분기 매출 16% ‘뚝’

[2021-08-10, 17:57:27]
신장 위구르 사태로 중국 소비자들의 불매 운동이 일었던 아디다스의 중국 2분기 실적이 두 자릿수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북경청년보(北京青年报)는 최근 아디다스가 발표한 2021년 2분기 재무보고서를 인용해 지난 2분기 중국 지역 매출이 전년도 동기 대비 15.9% 감소한 10억 유로(1조 3500억원)에 그쳤다고 보도했다. 같은 기간 전세계에서 아디다스 매출이 감소한 것은 중국이 유일하다.

전세계로 보면, 영업 이익은 전년 대비 51.5% 급증한 55억 7700만 유로(6조 8516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 성장률은 전년 대비 0.5%p 증가한 51.8%에 달했다.

아디다스는 2분기 매출 성장은 중국을 제외한 나머지 세부 시장이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아디다스는 중동에서 99.4%, 아프리카 86.6%, 북미 66.3%, 아시아태평양 230.1%, 라틴아메리카에서 64.1%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카스퍼 로스테드 CEO는 “현재 시장의 수요가 해외 브랜드가 아닌 중국 국산 브랜드를 향하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도 “아디다스는 시장이 다시 균형을 찾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중국 비즈니스의 불안정성을 지켜보고 있으나 올해 중국 실적은 매우, 매우 성공적일 것”이라고 자신했다. 

아디다스는 올해 연간 총이익률 기대치를 52%로 전망하고 연말 목표 성장률을 20%로 상향 조정했다.

한편, 지난 2일 발표된 포춘 2021년 세계 500강 순위에서 지난 3년 연속 이름을 올렸던 아디다스는 순위권 바깥으로 밀려났다.

유재희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상하이, 외국인 주숙등기 가이드 영어..
  2. 中 콰이쇼우, Q2 순이익 74% 급..
  3. 2024 상하이 전시회 일정(9~12..
  4. 한중 수교 32주년, 소통‧교류 회복..
  5. 제11회 자싱 '카툰 비엔날레' 전시..
  6. 노후주택 많아지는 중국, ‘주택 양로..
  7. [상하이의 사랑법 16] 마지막 키스..
  8. “소독약 마신 듯 목이 따끔” 中 유..
  9. 上海 ‘연예인’인 척 초등학생에 접근..
  10. [공인시험준비 ②] HSK 통번역 7..

경제

  1. 中 콰이쇼우, Q2 순이익 74% 급..
  2. 2024 상하이 전시회 일정(9~12..
  3. 노후주택 많아지는 중국, ‘주택 양로..
  4. “소독약 마신 듯 목이 따끔” 中 유..
  5. 샤오미, 2분기 매출 32%↑ 전기차..
  6. 월마트, 징동닷컴 보유주 전량 매각…..
  7. 中 자율주행 솔루션 ‘호라이즌 로보틱..
  8. 中 로봇 특허 19만 건 돌파…세계..
  9. 中 상반기 신차 판매 적자 심각…딜러..
  10. 딘타이펑, 中 매장 14개 철수…상하..

사회

  1. 상하이, 외국인 주숙등기 가이드 영어..
  2. 한중 수교 32주년, 소통‧교류 회복..
  3. 上海 ‘연예인’인 척 초등학생에 접근..
  4. 中 8개 지역 도심에 신규 면세점 생..
  5. “누구를 위한 대체 휴일인가” 중추절..
  6. 도핑 징계 쑨양, 1680일 공백 복..
  7. “1억 4000만원에 아이 낳아 드려..

문화

  1. 제11회 자싱 '카툰 비엔날레' 전시..

오피니언

  1. [김쌤 교육칼럼] 엄마를 기억하는 방..
  2. [독자투고] 올바른 역사관은 올바른..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생애 첫 ‘..
  4. [무역협회] 한·중 무역 회복, 미국..
  5. [상하이의 사랑법 16] 마지막 키스..
  6. [허스토리 in 상하이] 편리하고 불..
  7. [무역협회] 글로벌 금융 안정을 위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