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지금… 2021년 8월 25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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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中 본토 신규 확진 4명…상하이 2명 추가 감염
지난 24일 중국 본토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가 전날보다 3명 늘어난 4명 발생했습니다. 25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4일 0~24시 전국 31개 성(省), 자치구, 직할시 등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는 총 20명으로 해외 유입 16명, 본토 발생 4명(상하이 2명, 장쑤 1명, 윈난 1명)입니다. 상하이에서 발생한 본토 확진 환자는 모두 앞서 보고된 확진 환자의 밀접접촉자로 집중 격리 중 발견됐습니다. 상하이시 방역당국은 즉시 상기 두 명의 확진 환자의 밀접접촉자, 일반접촉자, 간접접촉자 7904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진행하고 25일 10시 기준, 전원 음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습니다. 24일 10시 기준, 전국의 고위험 지역은 4곳, 중등위험 지역은 54곳으로 일주일 전보다 절반 이상 줄었습니다.
2. 中 전문가 “오는 중추절∙국경절 연휴 여행 가능할 것”
중국 황금연휴인 중추절, 국경절을 앞두고 국내 관광 재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공정원 원사가 이에 대한 긍정적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24일 신경보는 지난 22일 중국 본토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가 7월 16일 이후 처음으로 0명을 기록하면서 델타 변이 바이러스를 효과적으로 통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실제로 CNN을 비롯한 다수 외신은 22일 중국 본토 확진 환자가 한달여 만에 단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전하며 이 같은 형세가 지속된다면 중국은 세계 최초로 델타 변이를 통제한 국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중국공정원 장보리 원사는 “현재 코로나 상황이 눈에 띄게 좋아져 완전한 통제가 가능하다”며 “엄격한 통제 하에 지역 이동이 적절하게 완화된다면 중추절, 국경절 정상 여행이 가능해질 것”이라는 긍정적 답안을 내놓았습니다.
3. 아리윈, 고객 정보 유출 논란…제2의 ‘디디추싱’될까?
중국 최대의 클라우드 컴퓨팅 회사이자 알리바바의 자회사인 아리윈(阿里云)의 보안에 구멍이 뚫려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24일 펑파이신문을 비롯한 왕이 등 매체는 아리윈이 고객의 동의를 받지 않고 개인 정보를 제3자에 제공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논란이 일자 아리윈은 지난 2019년 솽스이(双十一,) 기간 한 직원이 사내 규정을 어기고 업무상의 편의를 이용해 고객의 개인정보를 유통사 직원에 넘겼고, 이에 고객이 소송을 제기했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아리윈은 자체적으로 제3기업에 정보 전달을 금지하고 당국의 요구에 따라 시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아리윈이 제2의 디디추싱이 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앞서 중국 최대 공유 차량 서비스 플랫폼 디디추싱은 미국 나스닥 상장 후 정보 보안과 관련한 문제가 제기된 바 있습니다.
4. 中 유명 훠궈,밀크티,대형마트 '식품위생법 위반' 적발... 대대적인 전수조사
중국의 식품 위생 안전이 다시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최근 식품 위생 문제로 적발된 브랜드는 유명 훠궈 '샤오롱칸(小龙坎)', 밀크티 '미쉐빙청(蜜雪冰城)', '나이쉐더차(奈雪的茶)', 패스트푸드점 '월리스(华莱士)', 마라탕점 '양궈푸(杨国福)', 대형마트 '다룬파(大润发)'의 6곳입니다. 이들 브랜드는 가짜 식재료 사용, 유통기한이 지난 식자재 사용, 부패 식자재 사용, 위생문제 등으로 시장감독국에 적발된 바 있습니다. 신화사는 23일 시장관리감독총국이 이들 6개 업체의 모든 매장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할 방침이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본사 관리 강화, 관련 매장, 관계자, 해당 기업을 대상으로 엄중한 처벌을 하고 동일 브랜드 모든 매장을 대상으로 조사 범위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5. 中 '8세 아이돌 그룹' 데뷔에 돌아온 건 '비난'뿐!
최근 중국에서는 평균 연령 8세로 구성된 남자 아이돌 그룹이 데뷔 3일만에 수많은 네티즌들로부터 비난 세례를 받고 있습니다. 시나재경은 지난 20일 청두에서 '천부소년단'이 데뷔 신고를 했다고 전했습니다. 총 7명의 남자 아이들로 구성된 이들의 평균 연령은 8세, 최소 연령이 7세로 가장 큰 아이의 나이도 11세에 불과합니다. 현지 누리꾼들은 "이 나이의 아이들은 책을 읽고, 친구들과 어린 시절을 즐겨야 하는 거 아닌가? 왜 아이들을 돈벌이의 수단으로 만드느냐?"면서 거센 비난을 쏟아냈습니다. 이에 아이돌 소속사는 21일 "아이들을 돈벌이 수단으로 쓰고 있지 않다”며 “새로운 시대의 소년 모델을 시도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소속사는 24일 '천부소년단'의 그룹명을 '판다 보이즈(熊猫少儿艺术团)'로 변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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