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는 오는 2025년까지 5500만 개가 넘는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국신문망(中新网)은 28일 국무원이 최근 '14.5(14차 5개년) 고용촉진 계획'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계획'에 따르면, 2025년까지 전반적인 고용 안정을 실현하기 위해 도시(城镇) 지역의 신규 고용을 5500만 명 이상으로 늘리고, 실업률을 5.5% 이내로 통제해 핵심 집단의 고용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방침이다. 또한 도시와 농촌간 고용 기회의 격차를 차츰 축소하고, 노동 시장의 공급과 수요가 균형을 이루도록 할 계획이다.
고용의 질도 안정적으로 개선하면서 노동 임금의 인상과 노동 생산율 제고가 동시에 이루어지도록 한다. 근로자의 사회보장 시스템을 강화하고, 노동 권리 보장의 개선과 노동 관계가 조화롭고 안정적이며, 더 많은 노동자가 양질의 일자리를 얻을 수 있도록 한다.
또한 구조적 고용 모순을 효과적으로 완화할 방침이다. 인력자원의 질을 대폭 향상하고, 산업전환 업그레이드 및 고품질 발전의 요구에 부합하도록 한다. 전국의 첨단기술 인재를 꾸준히 확대하고, 노동 연령 인구의 평균 교육연수는 11.3년으로 제한해 신규 고등 교육 인력의 비율을 55%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더불어 '14.5'기간 7500만 명의 인력에 보조금 형태의 직업기술 훈련을 실시한다. 청년 취업 지원을 강화하고, 어려운 환경에 처한 실업 청년에게 고용 지원을 제공한다. 또한 농촌 이주 인구의 정착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리스크 대처 능력을 강화해 고용 현장의 리스크 모니터링 강화, 조기 경보 및 대응 메커니즘을 지속 강화한다. 실업자 보장 범위를 확대하고, 보장 수준을 높이며, 취약 계층이 제 때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고용 안전 보장을 강화한다.
신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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