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지금… 2021년 9월 2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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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中 산동서 탄저병 환자 2명 발생…14세 학생 사망
지난달 중국 산동성 빈저우(滨州)시에서 2명의 탄저병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1일 건강시보에 따르면, 지난달 15일까지 산동성 질병예방통제센터에서 보고된 탄저병 환자는 2명으로 도축업에 종사하는 35세 남성과 14세 학생입니다. 이 가운데 14세 환자는 지난 7월 28일 발열, 무기력, 구토, 설사, 경련 등의 증상이 나타난 뒤 의료 기관으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았으나 8월 6일 끝내 사망했습니다. 사인은 패혈증으로 인한 장탄저, 뇌막형 탄저로 확인됐습니다. 질병당국은 숨진 환자의 가족 중 도축업 종사자가 있었고 집 정원에 도축시설과 냉동창고 등이 설치되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다른 환자는 도축업에 종사하는 35세 남성으로 앞서 지난 7월 25일 숨진 14세 환자의 집에서 병든 소를 도축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최근 중국에서는 지난 한달 새 허베이 청더, 산시 뤼량, 산동 빈저우 등 세 곳에서 탄저병 확진 사례가 보고됐습니다.
2. 中 본토 신규 확진 윈난서 1명…전국 위험 지역 9곳
지난 1일 중국 본토에서 1명의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2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1일 0~24시 전국 31개 성(省), 자치구, 직할시 등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는 총 28명으로 본토 발생 1명, 해외 유입 27명입니다. 본토 확진자는 미얀마 접경 지역인 윈난성 루이리시 인근에 거주하는 미얀마 국적의 7세 남아로 코로나19 주기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해외에서 유입된 신규 확진 환자는 지역 별로 광동 9명, 윈난 8명, 상하이 6명, 장쑤 1명, 저장 1명, 푸젠 1명, 후베이 1명입니다. 같은 날 해외 유입 무증상 감염자도 19명 발생했습니다. 1일 오후 4시 기준, 전국 위험 지역은 7곳으로 전날보다 4곳, 일주일 전보다 36곳 줄었습니다.
3. 메이퇀 CEO, "공동부유는 우리의 DNA!"
IT기업을 겨냥한 중국 당국의 엄격한 규제에 대해 중국 최대 배달 플랫폼 메이퇀이 순응하는 자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왕싱 메이퇀 CEO는 지난 30일 "공동 부유는 메이퇀의 DNA 중 하나"라고 밝혔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전했습니다. 이에 앞서 시진핑 국가주석은 지난달 고소득 기업을 겨냥해 '공동 부유'라는 용어를 사용한 바 있습니다. 왕 CEO는 "당국의 규제 변화는 인터넷 플랫폼 경제의 지속적인 발전과 성장에 도움이 된다"면서 내부 각 사업의 통제를 개선하고, 관련 문제를 적극 시정해 운영 리스크를 낮추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알리바바에 이어 중국 당국의 두 번째 독점 금지 조사의 대상이 된 메이퇀은 최근 "관련 조사가 여전히 진행 중이며, 회사의 비즈니스 관행을 변경해야 할 수 있고, '고액'의 벌금을 부과 받을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4. 上海 시민 “세 자녀 허용? 둘도 낳기 싫어”
중국에서 1인당 가처분 소득이 가장 높은 도시, 상하이에 사는 사람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절반이 자녀 1명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1일 칸칸신문에 따르면 국가통계국 상하이 조사 총팀에서 상하이 시민을 대상으로 한 출산 의향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49.3%가 자녀 1명만 낳기를 원한다고 답했습니다. 2자녀 출산을 희망한 응답자는 36.6%였고 고작 2.7% 만이 3자녀 이상을 낳고 싶다고 답했습니다. “아이를 낳고 싶지 않다”고 답한 사람은 11.4%에 달했습니다. 응답자들은 자녀 출산이 어려운 이유로 개인 체력과 시간 배분(62.8%)을 가장 많이 꼽았고 직장과 교육비 등 경제적 부담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한편, 다자녀를 원하는 사람들의 절반은 가계 소득 30만 위안 이상인 고소득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5. 中 최초 유니버설스튜디오, 입장권 두고 엇갈린 반응
중국 최초로 베이징에 들어서는 유니버설스튜디오가 본토 코로나19 감염 사태로 당초 개장 시기인 5월보다 4개월 늦춰진 오는 9월 14일 개장합니다. 1일 중앙CCTV신문은 베이징 유니버설스튜디오 리조트 측의 공식 입장을 인용해 오는 9월 14일부터 일반인을 대상으로 입장권 사전예약을 시작한다고 보도했습니다. 한편, 유니버설의 입장권 가격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입장권 가격은 총 4종류로 비수기 418위안, 성수기 638위안, 일반 528위안, 특정일(극 성수기)은 가장 비싼 748위안입니다. 누리꾼들은 “월급 3200위안 받는 나에겐 너무 비싼 가격”, “베이징 사람으로 현타온다”, “싱가포르 유니버설보다 더 비싸다니”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베이징 유니버설 티켓은 9월 14일부터 공식 사이트, 모바일 앱, 미니앱 또는 고객센터를 통해 예매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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