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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호차이나' 미국 블랙스톤 매각 무산... 소호차이나 주가 40% 급락

[2021-09-14, 11:02:15]
미국 사모펀드 '블랙스톤'이 진행 중이던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소호차이나의 인수 진행이 무산되면서 소호차이나의 주가가 40% 가까이 폭락했다.

이번 매각 실패는 중국 당국의 광범위한 정책 개혁 및 관리감독으로 인해 해외투자 심사가 강화되었고, 특히 반독점 업체에 대해 엄격한 제재를 가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11일 블랙스톤은 소호차이나를 30억 달러(3조5140억원)에 인수하려던 계획을 중단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13일 소호차이나의 주가는 40%나 급락하면서 홍콩증시에서 8억3000만 달러(9718억원)가 증발했다. 

중국 투자에 관한 월가의 이견이 점차 커지고 있는 분위기다. 눈덩이처럼 커지는 중국 당국의 심사 규제에 투자자들의 신뢰가 흔들리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는 13일 전했다.  

한편 이번 매각 실패로 소호차이나의 창시자인 판스이(潘石屹)와 장신(张欣) 부부는 또다시 주목을 끌고 있다. 주로 해외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는 이들 부부를 바라보는 여론의 시선은 차갑다. 

누리꾼들은 "집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공동부유를 가져다주는 게 좋지 않을까?"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실제 최근 하버드 대학에 거액의 후원금을 지원한 것과 미국에 부동산을 구매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여론은 더 싸늘한 반응이다.

블랙스톤은 이번 인수 실패로 중국 1선 도시의 고급 부동산에 투자하려던 계획에 타격을 받게 됐다. 

신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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