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계속되면서 국내 여행이 일상이 된 지금, 중국 최대의 온라인 여행사의 매출이 크게 상승했다.
24일 씨트립(携程)은 2021년 6월 30일까지 2분기 매출은 59억 위안(약 1조 732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86% 증가를 발표했다고 계면신문(界面新闻)이 전했다. 매출총이익률은 79%로 2020년 같은 기간보다 72%, 지난 분기보다는 75% 증가했다. 게다가 2분기 순이익은 7억 2800만 위안(약 1324억 원)으로 지난해 -12억 위안 적자에서는 벗어났다.
코로나19 유행 상황에서 국내 시장에 주력한 결과 2분기 국내 호텔 예약 매출은 25억 위안(약 4547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96% 증가했다. 교통편 티켓 업무 매출은 21억 위안으로 지난해보다 80% 증가했다. 리조트 관련 수입은 3억 6700만 위안으로 무려 지난해보다 182% 증가했다. 특히 호텔 관련 사업에서는 대도시 뿐만 아니라 중국 3,4선 도시에 집중하며 변화를 꾀했고 국내 호텔 예약량은 코로나 이전인 2019년보다 8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분기에는 중추절, 4분기에는 중국 최대의 공휴일인 국경절까지 있기 때문에 나머지 2개 분기 실적도 승승장구 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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