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9월 생산자물가 역대 ‘최고’…전년比 10.7% ↑

[2021-10-14, 16:18:04]
지난달 중국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년도 동기 대비 10.7% 상승하면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14일 재신망(财新网)은 세계 에너지 부족과 국내 ‘쌍공(双控, 에너지 소모를 통제하는 이중 감소)’ 정책의 영향으로 주요 대종상품의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지난달 중국 PPI가 역대 최고 수준으로 상승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14일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달 PPI는 전년 대비 10.7%, 전월 대비 1.2% 상승하면서 예상치를 웃돌았다. 이는 2008년 최고치를 넘어 통계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반면 같은 기간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도 동기 대비 0.7% 상승, 전월 대비 0.1%p 하락하면서 기대치를 하회했다.

PPI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데는 석탄 및 일부 에너지 다소비 상품 가격 상승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주요 업종의 가격 상승폭은 전년도 동기 대비 확대됐고 이중 석탄 채굴 및 세선산업 가격 상승폭이 74.9%로 전월보다 무려 17.8%p 상승했다.

석유와 천연가스 채굴업, 석유, 석탄, 기타 연료 가공업, 흑색금속 제련 및 압연 가공업, 화학 원료, 화학제품 제조업, 비철금속 제련 및 압연 가공업 등 가격 상승폭은 24.6~43.6%로 유지됐다. 이 6개 업종은 지난달 전체 PPI 상승률의 80%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CPI는 돼지고기 등 식품 가격의 하락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 지난달 돼지고기 가격은 전년도 동기 대비 무려 46.9% 떨어졌다. 이 밖에 민물고기, 계란, 식품 식물유 등의 가격 상승률도 다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식품 가격이 전년 대비 5.2% 하락하면서 전체 CPI 상승폭을 0.98%p 끌어내렸다.

다만 휘발유, 경유 가격이 각각 23.4%, 25.7% 올라 CPI 상승을 견인했다. 이 밖에 비행기표, 여행사 수수료 및 호텔 투숙 가격이 각각 15.7%, 8.7%, 1.2%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핵심 CPI는 전년 대비 1.2% 상승해 8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이는 지난해 2월 이후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이민희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上海 중국 최초 전자비자 발급
  2. "2030년 中 전기차 업체 80%가..
  3. 中 상반기 부동산 업체 주택 인도 규..
  4. 中 144시간 환승 무비자 37곳으로..
  5. 中 최대 생수업체 농부산천, 잠재발암..
  6. 中 6월 집값 하락세 ‘주춤’…상하이..
  7. 2024년 상반기 中 GDP 5% 성..
  8.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9. 中 해외직구 플랫폼 급성장에 화남지역..
  10. 국내 시장 포화에 中 모빌리티 플랫폼..

경제

  1. "2030년 中 전기차 업체 80%가..
  2. 中 상반기 부동산 업체 주택 인도 규..
  3. 中 144시간 환승 무비자 37곳으로..
  4. 中 최대 생수업체 농부산천, 잠재발암..
  5. 中 6월 집값 하락세 ‘주춤’…상하이..
  6. 2024년 상반기 中 GDP 5% 성..
  7. 中 해외직구 플랫폼 급성장에 화남지역..
  8. 국내 시장 포화에 中 모빌리티 플랫폼..
  9. 삼성, 中 갤럭시Z 시리즈에 바이트댄..
  10. 中 3중전회 결정문, 300여 가지..

사회

  1. 上海 중국 최초 전자비자 발급
  2.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3. 얼리버드 티켓 20만 장 매진! 上海..
  4. ‘삼복더위’ 시작…밤더위 가장 견디기..
  5. 항공권 가격 천차만별…출발 전날 티켓..
  6. 上海 프랑스 올림픽, 영화관에서 ‘생..
  7. 上海 고온 오렌지 경보…37도까지 올..

문화

  1. 상하이한국문화원, 상하이 거주 '이준..
  2. [책읽는 상하이 246] 방금 떠나온..
  3. 무더운 여름, 시원한 미술관에서 ‘미..
  4.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5. 상하이, 여름방학 관광카드 출시…19..

오피니언

  1.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3] 나이키..
  2. [[Dr.SP 칼럼] 장마 후 여름이..
  3. [허스토리 in 상하이]내가 오르는..
  4. [독자투고]미국 유학을 위한 3가지..
  5. [허스토리 in 상하이] 재외국민 의..
  6. [무역협회] 신에너지 산업의 발전,..
  7. [상하이의 사랑법 15]부족한 건 사..
  8. [무역협회] AI 글로벌 거버넌스,..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