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11월 70개 도시 부동산 가격 하락...산야는 0.7%↑

[2021-12-15, 13:49:17]

11월 중국의 부동산 시장이 전체적으로 하락세를 보인데 전국 70개 도시의 주택 매매 가격 변동 통계가 발표되었다. 15일 국가통계국(国家统计局)에 따르면 11월 전국 70개 도시 중 신축 부동산 가격이 전달보다 부동산 가격이 상승한 도시는 9곳에 불과했다.


가장 높은 상승을 보인 도시는 산야(三亚)로 전달보다 0.7% 상승했다. 그 뒤를 항저우(0.5%), 베이징(0.3%), 웨양(岳阳,0.3%), 인촨(银川,0.3%), 상하이(0.2%), 창사(0.2%), 시안(0.2%), 후이저우(惠州,0.1%) 순으로 상승했다. 중고 부동산 가격의 경우 간저우(赣州, 0.4%), 하이커우(0.3%), 탕산(0.2%) 단 세 지역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이난의 경우 하이난 자유무역항 건설 여파로 하이난 지역의 핵심 도시인 산야와 하이커우 부동산 시장 열기가 뜨겁다. 지난달 산야지역의 신축 부동산 가격이 전국에서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고 11월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하이커우 역시 지난 9월 신축, 중고 부동산 가격 상승세가 전국 70개 도시 중 가장 높았고 신축 부동산의 경우 전달보다 1% 상승했다.


전체적인 도시로 보면 11월 1선 도시의 신축 부동산 가격은 전월과 비슷했다. 베이징과 상하이만 0.3%, 0.2% 소폭 상승했고 광저우는 0.6% 하락, 선전은 지난달과 같았다. 중고 부동산의 경우 전월보다 평균 0.2% 감소했고 광저우가 0.5%로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2선 도시의 신축, 중고 부동산 가격은 0.4%, 3선 도시의 경우 0.3%씩 하락했다.


온라인 부동산 사이트인 58안쥐커(58安居客) 부동산 연구소 장보(张波) 원장은 “11월은 올 들어 부동산 시장 하락이 가장 뚜렷했던 한 달”이라면서 “부동산 시장이 거의 저점에 닿았다는 것을 의미하는 만큼 내년에는 생각보다 빨리 부동산 완화책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 놓았다.


게다가 개인 주택담보대출 여건이 다소 완화되고 있어 부동산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어 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12월 13일 중국인민은행의 발표에 따르면 2021년 11월 말 기준 개인 주택 담보 대출 잔액은 38조 1000억 위안으로 10월보다 532억 위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민정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중국 여행 인기... 7개월 동안 외..
  2. K-파프리카, 상하이에서 만나요!
  3. 알리바바, 2분기 매출은↑ 순이익은↓
  4. 상하이, 드론 등 저공경제 네트워크..
  5. [기업탐방] 항저우 대기업 '다화(大..
  6. 中 미슐랭 레스토랑도 ‘가난뱅이 세트..
  7. 中 ‘검은신화: 오공’ 게임 출시 첫..
  8. 상하이, 외국인 주숙등기 가이드 영어..
  9. 中 콰이쇼우, Q2 순이익 74% 급..
  10. 제11회 자싱 '카툰 비엔날레' 전시..

경제

  1. 중국 여행 인기... 7개월 동안 외..
  2. K-파프리카, 상하이에서 만나요!
  3. 알리바바, 2분기 매출은↑ 순이익은↓
  4. 상하이, 드론 등 저공경제 네트워크..
  5. [기업탐방] 항저우 대기업 '다화(大..
  6. 中 미슐랭 레스토랑도 ‘가난뱅이 세트..
  7. 中 ‘검은신화: 오공’ 게임 출시 첫..
  8. 中 콰이쇼우, Q2 순이익 74% 급..
  9. “소독약 마신 듯 목이 따끔” 中 유..
  10. 中 자율주행 솔루션 ‘호라이즌 로보틱..

사회

  1. 상하이, 외국인 주숙등기 가이드 영어..
  2. 한중 수교 32주년, 소통‧교류 회복..
  3. 上海 ‘연예인’인 척 초등학생에 접근..
  4. 도핑 징계 쑨양, 1680일 공백 복..

문화

  1. 中 올림픽 이후 ‘대박’ 난 이 직업..
  2. [인터뷰] <나는 독립운동의 길을 걷..
  3. 제11회 자싱 '카툰 비엔날레' 전시..

오피니언

  1. [김쌤 교육칼럼] 엄마를 기억하는 방..
  2. [독자투고] 올바른 역사관은 올바른..
  3. [중국 세무회계 칼럼] 중국 세무 관..
  4. [허스토리 in 상하이] 생애 첫 ‘..
  5. [무역협회] '한류'의 동력은 무엇인..
  6.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에서..
  7. [무역협회] 한·중 무역 회복, 미국..
  8. [상하이의 사랑법 16] 마지막 키스..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