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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차량 취득세 감면 정책으로 자동차 소비 살린다!

[2022-05-25, 14:15:01]

 

 

4월 중국의 자동차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반토막이 나자, 중국 당국이 차량 구매 취득세를 감면하는 조치를 발표하며 경기 부양에 나섰다.

 

중국의 자동차 소비가 중국 내 민생 소비구조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0% 달한다. 따라서 자동차 판매 추이는 전체 소비 구조에 매우 중요한 영향을 미치게 마련이다. 하지만 코로나19의 여파에 의한 상하이 봉쇄로 공급망에 차질이 걸렸다. 시민들의 외출이 줄었고, 경제 하행 등의 여러 객관적 요인으로 올해 2분기 자동차 소비는 암흑기를 맞아, 4월의 자동차 판매량은 전년동기 대비 47% 감소하면서 절반이 꺾였다.

 

경제 안정화를 위해 최근 국무원 상무회의에서 경기 부양을 위한 33개 조치를 내놓았다고 금융계(金融界)를 비롯한 중국 언론은 25일 전했다. 여기에는 “600억 위안의 차량 구매세를 단계적으로 감면한다”는 내용이 포함된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600억 위안의 차량 구매세 감면 조치는 국가 차원에서의 정책으로 효과적인 자동차 소비 시장을 살리는 부양 정책”이라고 전했다. 세칙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구매세 감면 정책은 올해 자동차 판매 증가를 부추기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중국 내 판매된 연료용 자동차의 평균 가격은 약 16만6800위안, 구매세는 1만4800위안이다. 취득세가 50% 감면되면 연료용 차량 1대단 7000위안 가량이 감면된다. 총 600억 위안으로 추산하면 800여 만 대의 연료용 차량이 혜택을 누리게 된다. 

 

지난 2009년, 2015년 두 차례 취득세 감면 정책의 효과로 300여만 대 이상의 차량이 판매되는 효과를 거뒀다. 따라서 이번 정책도 올해 자동차 시장 판매량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현재 유가가 크게 오르고 도시 봉쇄 등이 이어지는 점을 감안하면 과거만큼의 효과는 보기 힘들 것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신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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