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지금… 2022년 6월 3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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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회사 문 닫을라’… 직원 핵산 검사 이상에 다리 밑에 가둔 사장
2일 허쉰망(和讯网)에 따르면 1일 상하이 바오산구 공안국에는 전염병 예방 방해죄로 장모씨(남, 34세)를 체포했습니다. 이 남성은 한 회사의 책임자로 1일 새벽 질병 관리부로부터 회사 직원 칸(阚)모씨의 핵산 검사 결과 ‘이상 소견이 발견됨’이라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두 달 넘게 문 닫았던 회사가 또 다시 봉쇄될 것을 우려한 장 씨는 해당 직원을 데리고 고가도로 밑 동굴에 숨기고 절대로 나오지 말라는 말을 남기고 자리를 떠났습니다. 그러나 이후 확진자 발생에 출동한 방역 용원과 경찰에 의해서 남성은 구출되었고 사장은 체포되었습니다. 공안 당국은 “상하이 기업과 시민들은 모두 전염병 역학관계를 사실대로 보고하고 협조해야 할 의무가 있다”라며 이와 관련한 범죄는 모두 엄벌에 처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2. 中 본토 신규 감염 20+54…상하이 8+8
3일 국가위생건강위원회(国家卫健委)에 따르면 2일 전국 31개 성∙시에서 확인된 신규 감염자는 37명으로 이 중 해외 유입이 17명, 본토 감염이 20명(베이징 8명, 상하이 8명, 네이멍구 3명, 쓰촨 1명)입니다. 신규 무증상 감염자는 120명으로 해외 유입이 66명, 본토가 54명으로 국내외 발생이 비슷했습니다. 상하이는 본토 감염자 8명, 무증상 감염자 8명이 발생했고 2일 24시를 기준으로 중국 내 확진자 1872명, 격리 중인 무증상자는 8622명입니다.
3. 상하이 ‘상시화’ 둘째 날…1시간 줄 서고, 15시간 지나도 결과 ‘감감무소식’
2일 펑파이 신문(澎湃新闻) 등 현지 매체는 ‘72시간 이내 코로나19 음성 증명서’ 조건을 지키기 위해 인근 핵산검사소를 찾은 상하이 시민들의 고생담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눈치 게임’에 성공한 일부 시민들은 5분 만에 끝났지만 대부분의 시민들은 더운 날씨에 1시간 넘게 줄을 서서 검사를 받았고 수이선반(随申办) 어플의 핵산 검사소 정보도 실제와 일치하지 않아 애를 먹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게다가 검사 후 15시간이 지나도 결과가 나오지 않아 외출을 못한 사람들이 대다수인 것으로 알려져 ‘상시화’ 초반부터 혼선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4. 상하이, 7월부터 핵산검사 ‘자부담’
이달 1일부터 전면 일상 회복에 들어선 상하이가 내달부터 코로나19 핵산검사 비용을 유료로 전환합니다. 31일 재신주간(财新周刊) 등에 따르면, 상하이시가 표방하는 ‘상시화 핵산검사’ 무료 검사 서비스가 오는 6월 30일이면 종료됩니다. 상하이 시민들은 7월부터 72시간에 한 번씩 자비 16위안(3000원)을 주고 인근 검사소에서 코로나19 핵산 검사를 받고, 단일 검사가 아닌 5인, 10인 혼합 검사일 경우 비용은 3.5위안(650원)까지 낮아집니다. 상하이시는 공공장소, 대중교통 출입 기준을 48시간 이내 음성 증명서에서 72시간으로 연장했고 다른 지역에서도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시민들의 편의를 고려해 검사 주기를 연장하려는 의도로 풀이되며 현재 전국 5개 성 31개 도시에서 약 5억 9400만 명의 인구가 주기적으로 핵산 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5. 푸동 세기화원, 봉쇄 해제 하루 만에 ‘재봉쇄’
상하이의 전면 일상 회복으로 봉쇄 해제의 자유를 만끽한 것도 잠시, 푸동신구 한 아파트 단지에서 감염자가 발생해 봉쇄 해제 하루 만에 재 봉쇄했습니다. 2일 상하이 무단(牡丹) 3주민위원회는 세기화원 2기 주민을 대상으로 양성 감염자가 소재한 화무가도(花木街道) 인샤오루(银霄路) 39농 세기화원 2기 주택단지에 ‘7일 봉쇄 관리+매일 검사’ 방역 조치를 적용한다고 통지했습니다. 감염자가 방문한 캉딩(康定) 거주민위원회는 지난 1일 발생한 감염자의 방문한 것으로 알려진 우닝난루(武宁南路), 완항두루(万航渡路), 캉딩루(康定路) 내 인원 및 환경을 대상으로 두 차례의 전수조사를 진행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해당 주민들은 원칙상 외출이 금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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