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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백신으로 막는 암 ‘자궁경부암’

[2022-06-04, 11:26:17] 상하이저널

자궁경부암이란?

자궁경부암은 말그대로 여성 자궁의 입구에 해당하는 경부에 발생하는 악성종양으로 부인과 종양에게 가장 흔한 암이며 다른 암들과 다르게 예방이 가능하다. 그 방법에 대해 간단히 이야기 해보려 한다. 

자궁경부암HPV 백신 접종 

자궁 경부는 질을 통해서 외부와의 접촉이 가능한 곳이기 때문에 각종 병균에 감염이 될 확률이 높은 곳이기도 하다. 자궁경부암의 대표적인 원인으로는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Human Papilloma Virus) 감염으로, 자궁 경부암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그 중 HPV 16형, 18형은 고위험군에 속하며 발생 원인의 70%를 차지한다. 시중에는 이미 이 HPV감염을 예방하는 2가, 4가, 9가 백신이 보급됐으며, 각 백신 종류의 숫자가 의미하는 것은 각각 예방할 수 있는 HPV유형의 개수이다. 


접종 시기와 대상은?

권장 연령은 만9세-26세이다. 그렇다면 26세 이상 여성은 접종 불가능한 것인가? 아니다. 권장 연령을 초과하였더라도 45세 이전의 여성까지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단, 중국에서는 9가 백신 접종 대상을 만 26세 이하로 제한).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 또한 HPV감염이 항문암이나 인후암 등을 발생시킬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미리 예방접종을 해도 좋다. 

정기적인 ‘자궁경부세포검사’

자궁경부암은 암 전단계에서 암까지의 진행과정이 길고, 초기에는 증상이 없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매 1-2년에 한번 자궁경부암 선별검사 방법인 자궁경부세포검사를 진행하는 것이 암 예방과 조기진단에 매운 큰 도움이 된다. 만약, 검사 결과 자궁경부 이형성증 등 의 이상소견이 발견된 여성은 질확대경을 통한 조직검사,원추절제술 등으로 암 조기진단이 가능하다. 정기검진과 상관없이 자궁접촉출혈, 분비물 증가 등의 이상 증상이 있으신 분들은 언제든 상관없이 바로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아야한다.   

두 가지 방법 외에 예방 방법으로는 여성 생식기 감염의 적지 않은 부분이 성접촉과 관련이 있기 때문에 올바른 피임기구(콘돔) 사용으로 교차 감염을 줄일 수 있으며 공공위생 시설 이용시 등 평소에 청결에 유의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것이다. 또한 신체의 면역력 저하가 생식기 평행생태 불균형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이에 주의해야 한다. 

 

임민아(자후이국제병원 산부인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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