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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9]中 해외입국자 격리 ‘14+7’→‘7+3’로 축소

[2022-06-29, 12:53:23]
중국은 지금… 2022년 6월 29일(수)
상하이방닷컴 shanghaibang.com

1. 中 해외입국자 격리 ‘14+7’→‘7+3’로 축소
중국이 밀접접촉자, 해외입국자를 대상으로 의무 규정한 격리 기간을 기존 ‘집중격리 14일+자가건강관찰 7일’에서 ‘집중격리 7일+자가건강관찰 3일’로 대폭 축소했습니다. 국무원 연합방역통제 메커니즘 개발 브리핑에서 왕리핑(王丽萍) 중국질병통제센터 전염병예방처 연구원은 “연구 결과,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평균 잠복기는 2~4일로 줄었고 대다수가 7일 안에 발견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중국 방역당국은 밀접접촉자, 해외입국자 격리 기간을 기존 ‘14+7’에서 ‘7+3’으로 축소하고 격리 기간 코로나19 핵산검사 횟수를 기존 ‘집중격리 1, 4, 7, 14일차 비강 검사, 해제 전 이중 검사’에서 ‘집중격리 1, 2, 3, 5, 7일차+자가격리 3일차 인두(목구멍) 검사’로 조정키로 결정했습니다. 또한 밀접접촉자의 밀접접촉자 격리 조치는 기존 집중격리 7일에서 자가격리 7일로 조정하고 1일, 4일, 7일차 핵산검사를 진행할 방침입니다.

2. 中 중∙고위험지역 新기준 명시…7일간 감염자 미발생 시 ‘저위험’ 하향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가 28일 발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방역통제 대응방안(9판)’에서 중∙고위험지역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습니다.  고위험지역 주민은 ‘집밖 외출 금지(足不出户), 방문 서비스(上门服务)’의 봉쇄 조치가 적용되며, 고위험지역 지정 이후 7일 연속 신규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는 경우 중도위험지역으로 하향 조정, 그 이후에도 3일 연속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으면 저위험지역으로 재조정됩니다. 고위험지역에서 타 지역으로 이탈한 고위험 인원은 7일간의 집중격리 조치가 적용됩니다. 중도위험지역 주민은 ‘주택단지 외출 금지(人不出区), 시간대별 물품 수령(错峰取物)’의 통제 조치가 적용됩니다. 중도위험지역 지정 이후 7일 연속 신규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는 경우 저위험지역으로 하향 조정되며, 타 지역으로 이탈한 위험인원은 7일간의 자가격리 조치가 적용됩니다. 

3. 계속된 악재에 H&M 중국 1호점 결국 철수
중국 최초 H&M 매장이 계속된 악재를 버티지 못하고 결국 문을 닫습니다. 상하이 화이하이중로 651호에 위치한 H&M 매장이 소리소문없이 자취를 감췄다고 계면신문은 전했습니다. H&M의 몰락은 2021년 신장 목화 보이콧에서 시작됐습니다. 당시 신장 위구르자치구 목화 공장의 소수민족 강제노동을 고발하며 신장 목화를 보이콧 하며 큰 이슈가 되었습니다. 중국인들에게 미운털이 단단히 박힌 H&M의 불매운동이 대대적으로 일어났고 이후 계속된 실적 부진으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중국 내 매장을 본격적으로 철수하기 시작했습니다. 2021년 말을 기준으로 중국 내 전체 매장의 12%에 해당하는 60개 매장이 이미 문을 닫았습니다. 우한 칭산구의 최대 쇼핑몰에서도 H&M은 이미 폐점했습니다. 설상가상 품질 문제가 불거졌습니다. 중국 SNS에는 소비자들의 불만이 줄지어 나옵니다. 지난해 H&M은 제품 품질과 관련해 최소 8번DML 벌금을 물었고, 작년 9월 ‘중국 한정판’이라고 했던 광고가 사실은 허위였던 것이 알려져 27만 위안의 벌금형이 내려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4. 상하이 드디어 ‘제로 코로나’ 달성, 中 본토 감염자 3+36
28일 중국 전역의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24명으로 이 중 본토 발생이 3명, 해외 유입이 21명이라고 국가위생건강위는 발표했습니다. 이날 상하이에서는 신규 본토 확진자와 무증상 감염자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중국 전역의 본토 확진자 3명은 각각 장쑤 2명, 광동 1명입니다. 이날 신규 사망자와 의심환자는 나오지 않았고, 신규 완치·퇴원자는 47명, 중증 환자는 전날과 동일한 1명입니다. 6월 28일 24시 기준, 중국 전역의 현재 확진자는 464명(중증 환자 1명 포함), 누적 완치자는 21만9915명, 누적 사망자는 5226명, 누적 확진자는 22만5605명입니다.

5. 中 ‘수박으로 집 사세요!’부동산 파격 마케팅 어디까지?
최근 중국 지방도시의 몇몇 부동산개발업자가 아파트 계약금을 밀이나 마늘로 받았는데, 이번에는 ‘수박’으로 계약금을 받는 곳이 나타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28일 난징에 위치한 신청·윈양빈장(新城·云漾滨江) 프로젝트는 ‘수박과 집 바꾸기’ 이벤트를 벌였다고 중국신문주간은 전했습니다. 수박 한 근(斤)당 10위안으로 최고 10만 위안(한화 약1927만원)까지 교환이 가능합니다. 이 같은 파격 마케팅은 지방도시의 아파트 판매가 절박한 상황을 반영한 것이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지난해부터 중국의 부동산 업계는 하락 조정기에 진입했습니다. 국가통계국의 집계에 따르면, 올해 1월~5월 신규 분양주택 판매액은 4조8337억 위안으로 전년동기 대비 31.5% 감소했는데 이 가운데 주택 판매는 34.5% 하락했습니다. 올해 들어 5월 말까지 신규 분양주택의 미분양 면적은 5억4300만 m2로 전년동기 대비 8.6% 늘었고, 이 중 주택 미분양은 15% 늘었습니다. 한편 옌유에진(严跃进) 이쥐(易居)연구소 싱크탱크센터 연구 총감은 “판매 과정에서 밀, 마늘, 수박 등으로 분양대금을 공제받는 것은 경우가 실제 존재하는데 이는 합법적이다”면서 “하지만 현재 많은 지역에서 ‘가격인하 제한령’이 내려진 상황에서 편법적인 가격 인하의 꼼수로 이어지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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