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워런 버핏, 진짜 비야디 주식 팔았다…630억 규모

[2022-09-03, 08:09:54]

그동안 소문만 무성했던 가치 투자의 대가 워런 버핏의 비야디 주식 매도가 사실인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펑파이신문(澎湃新闻)에 따르면 워런 버핏이 중국 전기차 기업 비야디(比亚迪)의 홍콩 주식을 매도했다. 이 사실은 홍콩거래소 홈페이지에 공개된 것으로 워런 버핏 산하의 지주사인 버크셔 해서웨이(BERKSHIRE HATHAWAY)가 지난 8월 24일 비야디 홍콩주 133만 주를 매도했다. 평균 매도 가격은 277.1016홍콩달러로 이번 매도로 3억 6900만 홍콩달러(한화 약 630억 2520만 원)를 현금화 한 것이다.


이번 지분 매각 이후 워런 버핏의 보유 지분은 2억 1800만 주로 총 지분의 19.92%가 남았다.


지난 7월 12일 주식시장에서는 워런 버핏이 비야디 지분 2억 2500만 주를 매도한다는 루머가 돌았다. 당일 충격으로 비야디의 홍콩주는 11%나 급락했다. 알고 보니 비야디 주식 2억 2500만 주가 씨티은행으로 양도되었고, 이후 씨티은행의 보유 지분은 35.39%까지 늘었다. 2억 주가 넘는 거대한 주식의 양도였기 때문에 시장에서는 워런 버핏에서 매도한 것으로 여겼지만 사실이 아니었다.


워런 버핏은 아직 중국에서 전기차에 대한 개념이 거의 없던 2008년 비야디 주식을 주당 8위안에 사들였다. 총 18억 홍콩달러로 매입한 주식은 2억 2500만 주로 이후에도 비야디의 신차 발표회 등 주요한 행사에 참석하면서 신뢰를 다졌다.


이번 비야디 지분 매도는 14년 만에 처음으로 세간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주당 277홍콩 달러로 계산해도 이미 33배의 차익실현에 성공한 셈이다. 당일 주가는 263홍콩 달러로 전장대비 0.45% 하락에 그치며 큰 타격이 없는 듯했지만 31일 3시 기준 주가는 240홍콩달러로 8.52% 폭락했다.


이민정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BYD, 상반기 순이익 ‘3배’ 폭증… 지난해 전년.. hot 2022.09.02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비야디(比亚迪, BYD)가 올 상반기 매출, 순이익에서 모두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30일 북경일보(北京日报)는 비야디가 29일 발표한 20..
  • 中 첨단기술 투자 늘리는 해외 기업들 hot 2022.09.02
    중국내 첨단기술 산업에 대한 해외 투자가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 올해 중국의 혁신 드라이브 전략 실시로 지속적인 개방을 확대하면서 첨단 기술 산업의 외자 유치가...
  • 부동산 기업, 토지 구매 열기 살아나 hot 2022.09.01
    최근 부동산 기업의 토지 구매 열기가 높아지고 있으며, 주요 도시의 토지 시장 경매 유찰 비율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증권보(中国证券报)읜 29일 보도에...
  • 中 위안화 가치 급락… 7위안 붕괴하나 hot 2022.09.01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강경한 긴축을 이어가겠다고 밝힌 여파로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이 한때 6.9위안을 넘어서면서 7위안 고지를 앞두고 있다.29일 재신..
  • SHAMP 9월 추천도서 hot 2022.09.01
    상해교통대MBA와 한양대가 운영하는 SHAMP에서 중국에서 일하는 분들을 위해 이라는 테마로 매월 도서를 선정, 추천하고 있다.오랑캐의..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만원클럽, 2년간 장학금 132만元..
  2. [김쌤 교육칼럼] 다시 진로교육을 생..
  3. 中 여성에 수면제 먹인 뒤 성폭행한..
  4. 上海 한국 미술인들 '상해한국미술협회..
  5. 쑤저우 셔틀버스 칼부림 막은 中 여성..
  6. 추락하던 마오타이, 가격·주가 일제히..
  7. 中 세계 최초 주1회 인슐린 사용 승..
  8. OpenAI 중국 지역에 서비스 중단..
  9. 글로벌 1분기 명품 매출 1~3% 감..
  10. [금융칼럼] 중국银联 ‘유니온페이’..

경제

  1. 추락하던 마오타이, 가격·주가 일제히..
  2. 中 세계 최초 주1회 인슐린 사용 승..
  3. OpenAI 중국 지역에 서비스 중단..
  4. 글로벌 1분기 명품 매출 1~3% 감..
  5. 中 일주일새 시골 은행 40곳 줄어…..
  6. 시가총액 9조 하이난항공, 하루 만에..
  7. 자싱 경제개발구 혁신투자그룹, 저장성..
  8. 베이징, 첫 주택 선수금 30→20%..
  9. 동남아로 눈 돌리는 中 반도체 기업…..
  10. 10대 증권사가 바라보는 하반기 A주

사회

  1. 만원클럽, 2년간 장학금 132만元..
  2. 中 여성에 수면제 먹인 뒤 성폭행한..
  3. 上海 한국 미술인들 '상해한국미술협회..
  4. 쑤저우 셔틀버스 칼부림 막은 中 여성..
  5. 中 청소년 배드민턴 국가대표, 경기..
  6. 다종뎬핑, 올해 '필수 맛집'은 어디..
  7. 中 입국하면 즉시 휴대폰 불심검문?..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43] 줄리언 반스..

오피니언

  1. [김쌤 교육칼럼] 다시 진로교육을 생..
  2. [상하이의 사랑법 14]사랑이 식었을..
  3. [금융칼럼] 중국银联 ‘유니온페이’..
  4. [무역협회] 신흥 산업 발전, 중국이..
  5. 2024 화동조선족주말학교 낭송·낭독..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