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10년간 3556만 개 상표권 등록…연간 25.5%↑

[2022-10-14, 08:05:56]

지난 9일 중국지식재산권국(国家知识产权局)이 주재한 ‘지식재산권 10년’이라는 회의가 열렸다. 펑파이신문(澎湃新闻)은 이날 회의에서 과거 10년 동안 중국의 지식재산권에 대한 의식 변화 및 영향력에 대해 논의하고 그 성과를 발표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상표권 등의 지식재산권에 대한 의식이 불분명했던 중국이었지만 민법전에 지식재산권 보호를 위한 장치를 마련했고 특허법, 상표법, 저작권 등 관련 법규를 개정했다. 법 개정을 통해 국제적으로 높은 수준의 처벌 배상 제도까지 마련해 ‘짝퉁국’이라는 오명을 벗기 위해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2012년~2021년까지 등록된 상표권은 누적 3556만 3000건으로 연 평균 25.5%씩 증가했다. 같은 기간 중국 지식재산권국에서 수리한 발명 특허는 395만 3000건으로 연 평균 13.8%씩 증가했다. 2022년 9월 기준 중국의 보유한 발명 특허건수는 408만 1000건이다.


의식 변화와 관련 법규 강화 및 지식재산권 등록 덕분에 세계적으로도 위상이 높아졌다. 최근 공개된 ‘세계 혁신 지수 보고’에서의 순위도 2012년 34위에서 2022년 11위까지 높아졌다.


세계적인 중국 브랜드도 많아졌다. 2022년 브랜드 파이낸스의 세계에서 가장 가치있는 브랜드 500개 중 중국 브랜드는 84개로 2012년보다 무려 52개가 늘었다. 브랜드 가치는 1조 6000억 달러에 달한다. 2012년~2021년까지 브랜드 로열티 관련 비용은 2조 1900억 위안으로 연평균 13.7%씩 증가했다. 특히 브랜드 수출은 연 평균 31.2% 증가하며 해외 브랜드 못지 않게 세계적으로 중국 브랜드가 진출한 상태다.


중국 지식재산국은 앞으로 일대일로 국가와 미국, 유럽, 한국 및 일본과 특허심사 하이웨이(PPH) 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허심사 하이웨이는 협력계약을 체결한 대상국의 특허심사 기간을 단축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이와 별개로 광저우, 상하이, 충칭, 지난, 정저우 등 5개 지역에 상표권 심사 협력 센터도 건설하며 지식재산권 보호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이민정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상하이, 외국인 주숙등기 가이드 영어..
  2. 中 콰이쇼우, Q2 순이익 74% 급..
  3. 2024 상하이 전시회 일정(9~12..
  4. 한중 수교 32주년, 소통‧교류 회복..
  5. 제11회 자싱 '카툰 비엔날레' 전시..
  6. 노후주택 많아지는 중국, ‘주택 양로..
  7. [상하이의 사랑법 16] 마지막 키스..
  8. “소독약 마신 듯 목이 따끔” 中 유..
  9. 上海 ‘연예인’인 척 초등학생에 접근..
  10. [공인시험준비 ②] HSK 통번역 7..

경제

  1. 中 콰이쇼우, Q2 순이익 74% 급..
  2. 2024 상하이 전시회 일정(9~12..
  3. 노후주택 많아지는 중국, ‘주택 양로..
  4. “소독약 마신 듯 목이 따끔” 中 유..
  5. 샤오미, 2분기 매출 32%↑ 전기차..
  6. 월마트, 징동닷컴 보유주 전량 매각…..
  7. 中 자율주행 솔루션 ‘호라이즌 로보틱..
  8. 中 로봇 특허 19만 건 돌파…세계..
  9. 中 상반기 신차 판매 적자 심각…딜러..
  10. 딘타이펑, 中 매장 14개 철수…상하..

사회

  1. 상하이, 외국인 주숙등기 가이드 영어..
  2. 한중 수교 32주년, 소통‧교류 회복..
  3. 上海 ‘연예인’인 척 초등학생에 접근..
  4. 中 8개 지역 도심에 신규 면세점 생..
  5. “누구를 위한 대체 휴일인가” 중추절..
  6. 도핑 징계 쑨양, 1680일 공백 복..
  7. “1억 4000만원에 아이 낳아 드려..

문화

  1. 제11회 자싱 '카툰 비엔날레' 전시..

오피니언

  1. [김쌤 교육칼럼] 엄마를 기억하는 방..
  2. [독자투고] 올바른 역사관은 올바른..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생애 첫 ‘..
  4. [무역협회] 한·중 무역 회복, 미국..
  5. [상하이의 사랑법 16] 마지막 키스..
  6. [허스토리 in 상하이] 편리하고 불..
  7. [무역협회] 글로벌 금융 안정을 위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