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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서(상해한국학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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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학대학
성균관대 자연과학계열
재학이력
상해한국학교 1-1
SSIS 1-2
동잔소학 2~5
홍차오중학 6~7
상해한국학교 8~12
자신만의 내신 관리 비법
게으른 편이어서 학교에 다녀오면 다른 친구들은 밥을 먹고 바로 공부할 때 일단 집에서 편하게 쉬고, 자기 전 2, 3시간을 알림 맞춰 놓고 열심히 공부했다. 공부를 마치는 알림이 울리면 그 알림을 듣고 바로 잤다. 공부가 끝난 후 게임을 하거나 놀다가 자면 내가 오늘 한 게 없다는 생각이 들지만, 공부를 하고 바로 자면 뿌듯함이 생기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잠이 들 수 있었다, 그리고 다음 날 일어나면 공부하고 싶지 않은 맘이 덜 생긴다.
자연과학 계열 생명과학 전공을 선택한 이유는?
어릴 때부터 과학에 관심이 있었고 과학에 대한 책, 뉴스를 읽는 걸 즐겼다. 전공에 대해 여러 가지 찾아보다가 나에게 가장 맞고, 잘하고, 재미있던 생명과학으로 결정했다.
다른 대학을 두고 성균관대 자연과학 계열을 선택한 이유는?
합격한 두 대학을 두고 오랫동안 고민을 했다. 생명과학을 선택하셨던 선배님들에게 물었을 때 얻은 대답은 성균관대 생명공학이었다. 앞으로의 공부할 환경, 그리고 이후 취업 방면에서 더 나은 판단이라고 생각해서 성균관대를 선택했다.
입시 스트레스를 풀었던 방법
평소에 다양하게 좋아하는 취미가 많았기에 스트레스를 받을 때마다 고민하지 않고 취미를 즐겼다. 예를 들면 책 읽기, 게임 하기, 그중 가장 좋아하는 취미는 바로 영화 감상이다. 편한 마음으로 영화를 시청한 후, 늘 짧더라도 감상을 쓰는 버릇을 들였다.
입시 준비 과정에서 아쉬웠던 점은?
가장 아쉬웠던 건 내가 게으른 사람이기 때문에 꾸준하게 공부를 못 한 점이다. 그래서 입시 준비의 마지막에는 다른 친구들보다 더 오랜 시간을 공부에 투자해야 했고, 꾸준한 부분에서 약한 걸 알았음에도 지속적으로 공부하는 능력을 기르지 못했기에 많이 후회된다. 입시가 끝난 지금은 꾸준히 무엇인가를 하는 능력을 기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입시에서 개인적으로 코로나 영향을 받았는지
많은 영향을 받았다고 생각한다. 두 번의 긴 온라인 수업을 겪기도 했고, 무엇보다 호텔 격리를 당하기도 했기에 집과 호텔이라는 환경에서 공부에 집중하기 어려웠다. 스스로 공부하는 방법을 찾고 실행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게 느껴졌다.
상하이저널 학생기자 활동이 입시에 도움 됐던 부분은?
가장 큰 장점은 글쓰기 실력이 이전과 대비해서 많이 늘었다는 것이다. 평소에 글 쓰는 걸 많이 즐겨하지 않았지만 기자 활동하면서 글 쓰는 것을 즐기기 시작했다. 상하이저널 기사를 쓰면서 기본적으로 나의 논리구조를 바로잡는 것에 도움이 되었고, 학교에서 수업을 하면서도 여러가지로 많은 보탬이 되었다. 다른 장점은 바로 다른 학생기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내가 몰랐던 사실들을 많이 알게 되고, 평소에 생소했던 주제에도 관심을 가질 수 있었다.
앞으로의 미래 목표는?
아직은 부족하고 잘 알지 못하는 것이 많기 때문에 대학에서 생명과학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우고자 한다. 평소에 호기심이 있던 것들을 알아가는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고, 열심히 영어를 공부하여 기회가 된다면 생명과학이 발달한 미국에 가서 영어로 생명과학에 대해 배워보고 싶다.
교내외 활동
특별한 교내 활동은 경시대회, 백일장 등이다. 참가할 수 있는 대회라면 대부분 나갔던 걸로 기억한다. 학교내의 활동은 거의 학교 수업과 연관이 있었기에 크게 힘든 점은 없었다. 교외 활동이라면 상하이저널 학생 기자가 가장 생각난다.
입시를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누구나 공부하는 것은 어렵고 힘들 것이다. 힘든 걸 줄이기 위해선 자신한테 맞는 공부 법을 찾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다른 사람들이 하는 공부방법이 자신한테 안 맞는다면 억지로 따라 하지 말고 가장 효율적인 공부 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나에게는 짧은 시간에 몰입해서 효율을 높이고 공부방법이 스스로에게 맞았다고 느낀다.
학생기자 송지나(상해중학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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