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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경제일보 연합보(經濟日報- 聯合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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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웨이하이와 인천을 오가는 완성차 운송에 ‘4항연동(四港联动)’을 적용해 세관, 항구, 공항을 연계하는 물류 협력이 이루어진다.
앙스신원(央视新闻)은 지난 24일 중국 교통운수부와 해관총서가 한국 국토교통부, 관세청과 체결한 한·중 '4항연동'(四港联动, 웨이하이~인천) 완성차 운송 양해각서가 발효됐다고 전했다. 이로써 산동 웨이하이(威海)의 항구, 공항과 인천항, 인천 공항의 상호 연동이 이루어진다.
완성차 운송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시행됨에 따라 화물을 실은 운송 차량이 국경내 육로로 운송된 후 완성차를 실은 배가 한·중 정기선을 통해 상대 국가에 도착하면 차량을 하선(下船)해 육로 운송을 거쳐 목적지에 도착한다. 즉 화물을 실은 운송 차량이 상대 국가에 도착해 그대로 육로 운송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이는 현행 운송 방식과 비교해 세관 신고, 하역 및 차량 교환 등의 단계를 줄일 수 있다.
이에 따라 물류 비용을 약 30% 절감하고, 물류 시간을 약 5시간 단축해 물류 운송에 대한 적시성을 충족시킬 수 있다. 또한 물건을 선적, 하적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물품 손상도 방지할 수 있다. 이번 조치는 한·중 국제 물류 통합의 공동 발전을 촉진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5년 한·중 FTA(자유무역협정) 체결로 중국 웨이하이시와 한국의 인천 경제자유구역이 한·중 자유무역구 지방 경제협력 시범지구로 선정됐다. 한·중 완성차 운송 모델은 웨이하이시가 한·중 자유무역구 지방경제협력 시범구 역할을 수행하고, 한·중 자유무역협정을 혁신적으로 이행하는 주요 조치이며, 양국 간 지방 경제협력을 심화하기 위한 사례를 제공할 방침이다.
신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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