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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홍성자본국(红星资本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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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만 출신의 배우 겸 가수인 주걸륜(周杰伦)의 콘서트 티켓이 연일 인기 검색어 순위를 점령하고 있다.
지난달 27일 ‘2023 월드투어 타이위안(太原)·후허하오터(呼和浩特) 콘서트’의 티켓 예매가 시작된지 30초 만에 매진됐다고 계면신문(界面新闻)은 1일 전했다.
지난달 27일 오후 5시18분과 5시58분에는 8월 17일과 18일에 예정된 후허하오터 콘서트 티켓 예매가 시작됐다. 역시 30초 만에 2회 공연은 모두 매진 기록을 세웠다.
28일 정오에는 하이커우의 4회 콘서트 티켓 판매가 시작됐는데 1초도 안돼서 전석 매진 사례를 빚었다. 한 누리꾼은 “대체 몇 초 걸린거지? 어쨌든 12시에 시작해서 12시에 끝났다”고 전했다. 해당 공연의 티켓 가격은 500위안~2000위안에 이르는데, 티켓팅에 실패한 팬들은 중고 거래나 암거래상을 통해 더 비싼 가격에 티켓을 구하고 있다.
다만 지난달 27일 15시 58분부터 예매가 시작될 예정이었던 타이위안의 9월 22일 콘서트는 개표가 임박하자 돌연 예매를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주최측의 통지를 받고 해당 회차는 예약 판매를 중단하고, 새로운 예매 일정은 아직 미정이라고 발표했다.
중국 유명 가수 쉐즈첸(薛之谦)의 '하늘에서 온 보물(天外来物)' 투어 콘서트인 첫 취저우(衢州) 공연은 티켓 오픈 2분만에 매진되자 주최 측은 추가 공연을 준비 중이다. 오는 3월 25일 항저우에서 열리는 마오부이(毛不易)의 ‘Lonely Planet(幼鸟指南)’ 콘서트는 3년 만에 항저우에서 열리는 1만 명급 대형 스타디움 콘서트다.
주걸륜뿐 아니라 우웨텐(五月天), 리롱하오(李荣浩), 장지에(张杰) 등 수십 명의 가수들의 콘서트 투어도 속속 발표되거나 티켓 판매에 들어갔다. 올해 2분기부터 중국 각지의 대형 공연장들은 이미 예약 스케줄이 꽉 찬 상태다.
특히 오프라인 대형 콘서트가 재개되면서 주걸륜을 비롯한 톱스타들은 공연 시장의 열기를 빠르게 끌어올리고 있다. 덩달아 현지 항공권, 주변 호텔 등의 숙박업도 예약 열기가 높아지면서 가격도 치솟아 새로운 소비의 물꼬를 트고 있다.
신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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