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직장 여성, 하루 9시간 이상 근무하고 월 164만원 번다

[2023-03-08, 11:04:26]
<표: 최근 5년간 남녀 직장인 급여 수준(출처:智联招聘)>
<표: 최근 5년간 남녀 직장인 급여 수준(출처:智联招聘)>
중국 직장 여성의 평균 급여는 월 8689위안(약 164만원)이며, 직장 여성의 41.9%가 하루 9시간 이상 근무하고, 여가 시간에는 주로 학습, 운동, 사교 활동에 할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8 부녀절’을 맞아 채용 전문 플랫폼 즈롄자오핀(智联招聘)은 '2023 중국 여성 직장 현황 조사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홍성신문(红星新闻)은 7일 전했다. 

급여를 살펴보면, 올해 여성의 평균 급여는 월 8689위안(약 164만원)으로 남성의 월 9942위안(약188만원)보다 1253위안 적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남녀 임금 격차는 해마다 좁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9년에는 여성의 월급이 남성보다 23.5% 낮았지만, 2023년에는 격차가 12%로 좁혀졌다. 이는 직장에서 여성의 가치가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보고서는 전했다.

근무시간을 살펴보면, 여성의 41.9%가 하루 9시간 이상 근무하며, 직장 업무 외 집안일도 주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1 시간 이상 집안일에 종사하는 여성은 68.8%로 남성의 47.2%를 크게 웃돌았다. 

한편 직장 여성들은 여가 시간을 알차게 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의 약 60%가 여가 시간에 휴식과 오락에 할애하는 반면, 직장 여성의 40.6%는 여가 시간을 공부에 활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여가 시간을 공부에 활용하는 남성 비중은 36.8%로 여성이 학습에 대한 인식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여성은 운동과 사교 활동에도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여가시간에 여성의 31.2%는 운동을, 27.5%는 사교 활동에 할애해 지난해의 22%와 16.2%보다 높았다. 남성도 운동과 사교활동에 할애하는 비중이 각각 32.4%, 27.2%로 여성과 비슷했다.

한편 결혼과 출산은 여전히 직장 여성의 주요 관심사다. 보고서에 따르면 기혼 여성 10명 중 1명 (10%) 이상이 결혼을 원하지 않고, 미혼 여성 10명 중 4명(40%) 이상이 30세 이후에 결혼하거나 결혼을 원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산 계획이 없는 직장인의 경우 ‘아이를 키우는 데 따른 경제적 부담'을 꼽는 비중이 60.2%로 지난해와 같았다. 반면 기혼·출산 여성 중 70% 이상은 전업주부가 되었고, 20%는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직장에 복귀했다.

기혼·출산 직장여성의 49.3%가 “배우자는 기본적으로 집안일의 책임을 지지 않고 자녀를 돌보지 않는다"고 인식했지만, 기혼 남성은 6%만이 이에 동의했다.

신하영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빙그레 ‘바나나맛우유’ 50살 생일!..
  2. 中 청두, 지하철 공사 중 12미터..
  3. 韩-中 하늘 길 넓힌다... 대한항공..
  4. 벌써? 中 작년보다 40도 넘는 속도..
  5. 中 딥페이크로 학생·동료 나체사진 7..
  6. 中 해외 카드 결제 수수료 2~3→1..
  7. 워런 버핏, 비야디 주식 549억 매..
  8. 샤오미, CATL과 손잡고 배터리 공..
  9. 상하이 宜山路역 ‘찜통’ 환승통로 무..
  10. 상하이 푸동공항 국제선 여객 4년 만..

경제

  1. 빙그레 ‘바나나맛우유’ 50살 생일!..
  2. 韩-中 하늘 길 넓힌다... 대한항공..
  3. 中 해외 카드 결제 수수료 2~3→1..
  4. 워런 버핏, 비야디 주식 549억 매..
  5. 샤오미, CATL과 손잡고 배터리 공..
  6. 상하이 푸동공항 국제선 여객 4년 만..
  7. IDC, 2028년 中 AI PC 출..
  8. [차이나랩] 中 유니온페이, 위챗 결..
  9. 中 인공지능 기업 4000개, 핵심..
  10. 中 올해 1분기 결혼·이혼 모두 감소..

사회

  1. 中 청두, 지하철 공사 중 12미터..
  2. 벌써? 中 작년보다 40도 넘는 속도..
  3. 中 딥페이크로 학생·동료 나체사진 7..
  4. 상하이 宜山路역 ‘찜통’ 환승통로 무..
  5. 상하이 홍차오-푸동공항 급행열차 9월..
  6. 중국 31개 省市 중 11곳 상주인구..
  7. 中 ‘세포배양육 쌀’ 개발 성공.....
  8. 韓 배터리 공장 화재로 중국인 17명..
  9. 동방항공, 당일 취소해도 ‘전액 환불..
  10. 中 쑤저우서 셔틀버스 기다리던 일본인..

문화

  1. ‘상하이 호반 국제 뮤직 페스티벌’..
  2. [책읽는 상하이 242] 나인
  3. [책읽는 상하이 243] 줄리언 반스..

오피니언

  1. [무역협회] 한·중·일 협력 재개,..
  2. [Dr.SP 칼럼] 지구온난화 속 무..
  3. [무역협회] 인도의 중국 '디커플링'..
  4. [허스토리 in 상하이] 여름방학
  5. [상하이의 사랑법 14]사랑이 식었을..
  6. 2024 화동조선족주말학교 낭송·낭독..
  7. [무역협회] 신흥 산업 발전, 중국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