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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랩]중국내 관광 시장 ‘봄날’이 온다…상하이디즈니 검색 급증

[2023-03-12, 14:52:34]
<사진 출처: 소후닷컴(sohu.com)>
<사진 출처: 소후닷컴(sohu.com)>
중국내 여행 시장이 ‘봄날’을 맞고 있다. 상하이 디즈니리조트는 지난 6일 "디즈니 프렌즈와 포옹하고, 악수하며 기념촬영을 할 수 있는 근거리 이벤트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다만 디즈니 프렌즈의 사인 및 식사 체험은 좀 더 지연된다고 전했다. 코로나19 방역조치의 일환인 '거리두기'가 완전 해제되면서 디즈니 프렌즈와의 접촉을 허용한 것이다. 

이번 소식이 전해지자 6일 정오경 온라인 여행 플랫폼에서는 디즈니 티켓 검색이 전일 대비 350% 급증했고, 주변 호텔 검색량도 전일 대비 260% 이상 급증했다.

후치무(胡麒牧) 중국기업연합회 연구원은 "관광업 회복은 수요 방출과 정책 추진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으며, 기업들도 시장 기회를 포착하며 공급의 질을 높여 시장 점유율을 확대, 업황 회복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중국관광연구원은 올해 국내 관광객 수와 매출액이 2019년의 70~80%를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쑨원화(孙文华) 난징농업대학 기획원 상하이 분원장은 "관광·여행은 중국인의 일상생활에서 필수 소비가 됐다”면서 “올해 춘제(春节: 음력설) 기간 중국의 여행자 수는 3억 8백만명에 달해 여행 수요가 이미 회복되었음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관광 수요가 풀리면서 중국의 여행업 상장사 실적도 증가하고 있다. 쑨제(孙洁) 씨트립(携程)그룹 CEO는 “올해 들어 국내 항공권과 호텔 예약량은 2019년의 같은 기간을 넘어섰고, 국내 단거리 여행 예약량은 2019년 같은 기간보다 2배 증가, 장거리 여행 예약은 2019년 같은 수준을 넘어서면서 국내 사업분야가 올해도 계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중국관광연구원은 “춘제 연휴는 올 한해 관광 경제의 포문을 열었다”면서 “2분기 관광 시장이 강세로 전환하고 공급 최적화의 새 루트에 들어서면서 여름에는 전면 회복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중국관광연구원은 올해 중국내 관광객 수가 전년 대비 약 80% 증가한 약 45억5000만명에 달해 2019년의 76%를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국내 관광 매출액은 전년 대비 약 95% 증가한 약 4조위안(약 756조원)에 달해 2019년의 71%를 회복할 것으로 예상했다.

신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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