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교통대MBA와 한양대가 운영하는 SHAMP에서 중국에서 일하는 분들을 위해 <경영과 중국>이라는 테마로 매월 도서를 선정, 추천하고 있다.
레버리지
롭 무어 | 다산북스
수많은 젊은 부자가 선택한 <레버리지>의 20만 부 돌파 블랙 에디션이 출간되었다. 라이프해커 자청, 브라이언 트레이시가 강력 추천한 이 책은 2017년 국내 출간 이후 한국 독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 경제경영 바이블로 자리 잡았다. 이 책에는 한 가지 비밀이 담겨 있는데 이 비밀은 5만 파운드 빚더미에 올라 방황하던 한 남자를 3년 만에 백만장자로 만들었다. 그것은 바로 자본주의로, 자본주의는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많은 기회를 품고 있다. 그리고 <레버리지>는 그 자본주의를 내 편으로 만드는 기술이며, 끊임없는 노동과 희생의 규칙을 깨뜨리고, 최소한의 노력과 시간으로 자본을 증식하는 새로운 부의 공식이다. 환갑 이후 찾아올 한 번의 긴 은퇴 생활을 위해 30~40년 동안 일에 파묻히는 것이 아닌, 매 순간 최고의 가치를 누리는 라이프스타일이다.
위대한 대화
김지수 | 생각의힘
이 책의 저자 김지수는 28년 차 기자로, 2015년부터 진행해 온 그의 인터뷰 시리즈 ‘인터스텔라’는 그동안 수백만 독자들의 신뢰와 사랑을 받아왔다. <위대한 대화: 인생의 언어를 찾아서>는 그 결정판이라고 말할 수 있을 만큼, 여러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낸 인물 18명을 선정하여 그들의 호기심과 낭만, 삶에 대한 지혜를 가득 담아낸 인터뷰집이다. 이어령(문학평론가), 파스칼 브뤼크네르(소설가이자 철학자), 찰스 핸디(경영사상가) 등 시대의 어른들과 이민진(작가), 다니엘 핑크(미래학자), 폴 블룸(심리학 교수), 수전 케인(작가)과 같은 주목받는 지성인, 전문가들이 대거 포진해 있다. 김지수만의 서정적이고 통찰력 있는 질문과 꾸밈없고 진솔한 대답으로 완성된 ‘동서양의 지혜자’ 18인과의 깊고 다정한 대화는 오래 들여다볼수록 더 빛이 난다.
초거대 위협
누리엘 루비니 | 한국경제신문사
2008년 금융 위기를 예측한 것으로 잘 알려진 경제학자이자 가장 논쟁적인 예측가, ‘닥터 둠’ 누리엘 루비니가 돌아왔다. 전작 <위기 경제학> 이후 13년 만이다. 이번에는 <초거대 위협>이라는 제목대로 오늘날 전 세계에 드리운 ‘거대한 위협’ 10가지를 해부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한다. 한마디로 ‘우리의 미래를 위협하는 10가지 위기와 그 속에서 살아남는 방법’이라 할 수 있다. 이 책은 거시경제는 물론 국제관계 전문가인 저자가 세계 경제의 흐름과 금융 체제 전반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국제 관계의 변화, 인구 변동, 기술의 발전까지 다양한 사안을 접근하며 방대한 기록과 사실관계 검토를 통해 분석과 전망을 내놓는데, 누구라도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다. 물가와 금리, 내수와 무역, 주식과 부동산 등에 대한 다양한 전망이 쏟아지고 있는 요즘이다. 거장의 통찰이 곳곳에 담긴 이 책이 현재 직면한 위기를 바라보는 하나의 기준점이자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발판이 되어줄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 애플에서 인공지능 연구와 제품 개발에 참여한 리카이푸와 데뷔작부터 열풍을 불러일으킨 SF 작가 천치우판이 2041년 우리 삶속에 인공지능이 어떻게 녹아들 것인지를 10개 장면으로 구성한 책
을 내놨다. 리카이푸는 인공지능에 관한 부정적인 이야기들이 끝없이 회자하는 오늘날, 다음은 무엇인가라는 인공지능 기술의 미래에 답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그렇게 시작한 이 책은 인공지능에 관한 섣부른 전망이나 억측이 아니라 진짜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 리카이푸는 구글에서 함께 일한 바 있는 천치우판에게 20년 후 인공지능이 할 수 있는 일들을 제시하고 천치우판은 여기에 등장인물, 배경, 줄거리를 만들어 이야기를 탄생시켰다. 한국, 일본, 인도 등 세계 곳곳을 배경으로 한 흥미진진한 SF소설 10편과 AI 전문가의 날카로운 기술분석이 더해진 이 책은 그래서 우리가 곧 맞이하게 될 가까운 미래에 대한 가장 정확한 예언이자 시나리오가 되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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