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중국 최대 생수회사 농부산천, 2022년 상승세 둔화

[2023-04-03, 15:44:17]
[사진출처=바이두(百度)]
[사진출처=바이두(百度)]

코로나19와 원유 가격 폭등 등의 영향으로 중국 최대 생수회사인 농부산천(农夫山泉)의 2022년 상승세가 다소 둔화되었다.


29일 펑파이신문(澎湃新闻)은 28일 농부산천(09633.HK)이 발표한 연간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한 해 매출은 약 332억 39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9% 증가했고 순이익은 84억 9500만 위안으로 18.6% 증가했다고 전했다.


코로나19가 한참인 2022년의 실적으로는 양호했지만 2021년 29.8%와 35.7%에 달하던 매출과 순이익 상승세에 비하면 절반 수준으로 기세가 꺾인 셈이다.


농부산천의 대표 제품인 생수의 매출은 약 182억 6300만 위안으로 7.1% 증가했고, 전체 매출의 54.9%를 차지했다. 농부산천 측은 생수 판매가 2022년 코로나19로 인해 타격을 입었다고 설명했다.


차 음료 제품의 매출은 약 69억 6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8%의 성장을 거뒀다.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8%로 늘었다. 기능성 음료의 경우 매출은 38억 3800만 위안, 매출 비중은 11.5%가 되었다. 그러나 커피 음료, 탄산음료 등의 매출은 약 13억 5300만 위안으로 지난 해 보다 22.7% 감소했다.


2022년 지역별로 봉쇄되고 아파트 단지별로도 봉쇄가 계속되면서 정상적인 제품 생산은 물론 판매도 어려웠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국제 원유 가격 변동으로 농부산천의 원가 부담은 더해졌다.


2022년 원유 가격 폭등으로 PET 병 원료 가격이 크게 상승했다. 덕분에 회사의 주력 제품인 생수와 기타 음료의 원가 부담이 커졌고 매출 총 이익률이 지난 해 59.5%에서 2.1%p 하락했다.


한편 코로나가 한창인 2022년에도 농부산천의 생산량 확대는 계속되었다. 지난해 광시성 다밍산(大明山)에 위치한 생산 공장이 완공되어 가동을 시작했고 현재 중국 내에서만 12곳의 수원지를 보유하게 되었다.


이민정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중국 여행 인기... 7개월 동안 외..
  2. 알리바바, 2분기 매출은↑ 순이익은↓
  3. K-파프리카, 상하이에서 만나요!
  4. 상하이, 드론 등 저공경제 네트워크..
  5. [기업탐방] 항저우 대기업 '다화(大..
  6. 中 미슐랭 레스토랑도 ‘가난뱅이 세트..
  7. 中 올해 삼복더위 63년 만에 가장..
  8. [무역협회] 한·중 무역 회복, 미국..
  9. ‘공유자전거’도 여름옷 입었다
  10. 中 ‘검은신화: 오공’ 게임 출시 첫..

경제

  1. 중국 여행 인기... 7개월 동안 외..
  2. 알리바바, 2분기 매출은↑ 순이익은↓
  3. K-파프리카, 상하이에서 만나요!
  4. 상하이, 드론 등 저공경제 네트워크..
  5. [기업탐방] 항저우 대기업 '다화(大..
  6. 中 미슐랭 레스토랑도 ‘가난뱅이 세트..
  7. 中 ‘검은신화: 오공’ 게임 출시 첫..
  8. 中 콰이쇼우, Q2 순이익 74% 급..
  9. “소독약 마신 듯 목이 따끔” 中 유..
  10. 中 자율주행 솔루션 ‘호라이즌 로보틱..

사회

  1. 中 올해 삼복더위 63년 만에 가장..
  2. 상하이, 외국인 주숙등기 가이드 영어..
  3. 한중 수교 32주년, 소통‧교류 회복..
  4. 上海 ‘연예인’인 척 초등학생에 접근..

문화

  1. 中 올림픽 이후 ‘대박’ 난 이 직업..
  2. [인터뷰] <나는 독립운동의 길을 걷..
  3. 제11회 자싱 '카툰 비엔날레' 전시..

오피니언

  1. [김쌤 교육칼럼] 엄마를 기억하는 방..
  2. [독자투고] 올바른 역사관은 올바른..
  3. [중국 세무회계 칼럼] 중국 세무 관..
  4. [허스토리 in 상하이] 생애 첫 ‘..
  5. [무역협회] '한류'의 동력은 무엇인..
  6.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에서..
  7. [무역협회] 한·중 무역 회복, 미국..
  8. [상하이의 사랑법 16] 마지막 키스..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