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베이징덕 대표 브랜드 ‘췐쥐더’, 3년 연속 적자

[2023-04-14, 08:01:59]
[사진출처= 펑파이신문(澎湃新闻)]
[사진출처= 펑파이신문(澎湃新闻)]

중국에서 베이징덕(카오야) 대표 브랜드인 췐쥐더(全聚德)가 3년 동안 계속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10일 펑파이신문(澎湃新闻)은 중국 췐쥐더주식회사(002186.SZ)는 2022년 한해 영업이익은 7억 19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16% 감소했고 2억 7800만 위안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적자폭은 지난 해 보다 76.86% 확대되었다.


사실 췐쥐더의 적자는 올해가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21년 약 1억 5700만 위안, 2020년 2억 6200만 위안의 적자를 기록하며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째다.


주로 요식업과 식품 가공 판매업을 하는 브랜드로 췐쥐더를 비롯해 방산(仿膳), 펑저웬(丰泽园), 쓰촨반점(四川饭店) 등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2022년 한 해 신규 매장은 3곳이며 2022년 말 기준 총 102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2022년은 중국 요식기업에 있어서는 기회와 위기가 공존한 해로 상반기에는 제로 코로나로 거의 영업을 할 수 없었지만 하반기에는 위드 코로나로 전환되며 업계가 정상화되었다. 그러나 2022년 많은 매장이 폐점하거나 영업 정지가 되면서 38개 매장이 아예 문을 닫았고 작년 한 해 평균 68일 이상 영업 정지 상태인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오프라인 매장 영업이 어려워지자 췐쥐더는 온라인 사업에도 진출했다. 작년 한 해 총 26회차 온라인 프로모션을 진행해 배달 관련 매출이 41% 증가했다. 게다가 영업이익과 현금흐름이 나빠졌음에도 신제품 개발에는 자금을 아끼지 않았다. 반조리 제품, 완제품 개발에 비롯한 생산라인 개선 등에 지난 해보다 17.66% 늘어난 343만 위안(약 6억 5609만 원)을 투자했다. 올해도 빨라지는 시장 트렌드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반조리 제품을 다양화 해 브랜드화 시킬 계획을 수립한 상태다.


한편 4월 10일 기준 췐쥐더의 주가는 14.97위안으로 시가총액은 약 46억 위안(약 8797억 원) 정도다. 2023년에만 주가가 34% 넘게 하락한 상태다. 


이민정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1억 번호판 오토바이로 배달하는 어러..
  2. 응답하라 1924, 100년 전 핫플..
  3. K-파프리카, 상하이에서 만나요!
  4. 중국 여행 인기... 7개월 동안 외..
  5. 알리바바, 2분기 매출은↑ 순이익은↓
  6. 상하이, 드론 등 저공경제 네트워크..
  7. [기업탐방] 항저우 대기업 '다화(大..
  8. 中 미슐랭 레스토랑도 ‘가난뱅이 세트..
  9. 中 올해 삼복더위 63년 만에 가장..
  10. [무역협회] 한·중 무역 회복, 미국..

경제

  1. K-파프리카, 상하이에서 만나요!
  2. 중국 여행 인기... 7개월 동안 외..
  3. 알리바바, 2분기 매출은↑ 순이익은↓
  4. 상하이, 드론 등 저공경제 네트워크..
  5. [기업탐방] 항저우 대기업 '다화(大..
  6. 中 미슐랭 레스토랑도 ‘가난뱅이 세트..
  7. 中 ‘검은신화: 오공’ 게임 출시 첫..
  8. 中 콰이쇼우, Q2 순이익 74% 급..
  9. “소독약 마신 듯 목이 따끔” 中 유..
  10. 中 자율주행 솔루션 ‘호라이즌 로보틱..

사회

  1. 1억 번호판 오토바이로 배달하는 어러..
  2. 中 올해 삼복더위 63년 만에 가장..
  3. 상하이, 외국인 주숙등기 가이드 영어..
  4. 한중 수교 32주년, 소통‧교류 회복..

문화

  1. 中 올림픽 이후 ‘대박’ 난 이 직업..
  2. [인터뷰] <나는 독립운동의 길을 걷..
  3. 제11회 자싱 '카툰 비엔날레' 전시..

오피니언

  1. [김쌤 교육칼럼] 엄마를 기억하는 방..
  2. [독자투고] 올바른 역사관은 올바른..
  3. [중국 세무회계 칼럼] 중국 세무 관..
  4.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대륙의..
  5. [허스토리 in 상하이] 생애 첫 ‘..
  6. [무역협회] '한류'의 동력은 무엇인..
  7.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에서..
  8. [무역협회] 한·중 무역 회복, 미국..
  9. [상하이의 사랑법 16] 마지막 키스..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