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전세계에서 과학기술 클러스터를 가장 많이 보유한 국가로 꼽혔다.
6일 신화사(新华社)는 최근 세계지식재산기구(WIPO)가 발표한 2023년 세계 최고 과학기술 클러스터 순위에서 중국이 24개로 1위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특히 중국 선전-홍콩-광저우, 베이징, 상하이-쑤저우 세 클러스터는 세계 상위 5위 안에 진입하는 쾌거를 이뤘다.
과학기술 클러스터는 발명가 및 과학자 밀도가 높은 산업집적지로 통상적으로 정부, 시장, 사회의 공동 협력과 함께 설립, 발전한다.
최근 몇 년간 중국 정부는 과학기술 발전을 고도로 중시하며 혁신을 성장 주도의 첫 번째 원동력으로 삼고 징진지(京津冀, 베이징, 톈진, 허베이) 협동 발전, 창장 경제벨트 발전, 장삼각(长三角, 창장 삼각주) 일체화 발전 등 여러 지역의 주요 전략을 추진해 왔다.
이에 따라 중국 정부는 베이징, 상하이, 위에강아오다완취(粤港澳大湾区) 지역에 국제 영향력을 지닌 과학기술 혁신센터를 설립하고 전면적이고 다양한 측면의 지역 혁신 거점을 형성했다.
장광쥔(张广军) 과학기술부 부부장은 회의에서 “중국은 세계지식재산기구를 포함한 국제기구와 세계 각국과 협력해 과학기술 혁신의 이념, 방법, 성과로 전 세계 주요 위기에 대응하고 지식 재산권 혁신, 운용, 관리, 보호를 추진해 과학 연구 환경 건설의 국제화를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