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바이두(百度)] |
최근 3년 동안 대졸자 평균 채용 임금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록 2023년은 2022 대졸자에 비해 소폭 하락했지만 2021년에 비교하면 1000위안 가량 인상되었다.
11일 리에핀데이터연구소(猎聘数据研究院)에서 발표한 ‘2023 전국 대학 졸업생 취업 추이와 전망’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졸업생 평균 채용 임금은 9292위안, 2023년 10342위안으로 3년동안 1050위안 인상되었다. 2021년 졸업자들의 희망 임금은 7417위안, 2023년은 8033위안으로 3년 새 616위안 상승했다. 전체적으로 보면 졸업생들의 희망 임금은 채용 임금보다 낮았다.
베이징의 2023 졸업생 평균 채용 임금은 13283위안이며 베이징 본과생 희망 임금은 10792위안으로 전국 평균치를 웃돌았다. 특히 박사 학위 졸업생의 희망 급여는 석사 14658위안으로 학부 및 전문대의 평균보다 크게 높았다. 현재 채용 시장에서 석박사에 대한 수요는 늘고 전문대나 학력무관 수요는 크게 줄고 있다.
3년 간 신입사원의 학력 요구 사항을 살펴 보면 학부생의 수요가 가장 높았다. 2021년에는 28.8%였고 2023년에는 42.9%로 계속 높아졌다. 또한 석박사에 대한 수요는 2021년 2.2%에서 2023년 6.3%까지 늘어나는 추세다.
IT업계가 가장 많은 일자리 창출 분야지만 지난 3년간 20.32%에서 17.7%로 비중이 줄었다. 과학연구기술, 비즈니스 서비스, 부동산, 건설, 교통, 물류, 무역, 소매 등의 산업도 신입사원 채용이 크게 줄었다.
반대로 의료 및 건강, 기계 제조, 전자 통신 및 반도체, 에너지 화학, 환경보호, 자동차, 소비재 등은 꾸준하게 신입 채용을 늘렸다.
최근 3년 간 신규 일자리 수요 증가율 TOP5 산업은 에너지/ 화학/ 환경보호가 1위, 자동차 2위, 전자/통신/반도체, 의료 및 건강, 기계/제조가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위의 산업 중 2023년 신입사원의 평균 채용 급여는 전자/통신/반도체가 14,300위안, 자동차는 12,117위안으로 산업 평균보다 크게 높았다.
한편 여전히 대졸자들은 국유기업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 응답자 중 72.6%가 국유 기업을 선호한다고 답했고, 정부기관을 선호하는 사람들도 34.6% 차지했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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