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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5500만원’ 상하이 불가리호텔 매물로 나와… 최저가 4500억원

[2023-10-17, 13:58:18]



스위트 룸 1박 최고가 30만 위안(5500만원)에 달하는 상하이 불가리호텔이 새 주인을 맞은 지 6개월 만에 공개 매물로 나왔다. 

16일 노중신보(鲁中晨报)에 따르면, 화차오청(华侨城) 아시아는 지난 11일 회사의 간접 비전액 자회사인 화차오청상하이즈디(华侨城上海置地)가 베이징 재산권 거래소에서 쑤허완(苏河湾) 프로젝트 일부 자산을 공개 매물로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입찰 최저가는 화차오청 아시아가 결정했으며 거래 가격은 24억 3000만 위안(4500억원) 이상이 될 전망이다. 매각 예정인 자산은 상하이시 징안구 산시베이로(山西北路) 108농 5~8, 11, 16~18호와 산시베이로 96, 98, 112, 116, 120, 126호 등 호텔 부동산 주체 및 기타 건물이다.

화차오청 아시아는 매물이 최저가로 거래될 경우 약 5700만 위안(105억원)의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했다. 매각이 성사되면 그룹 자산을 활성화하고 자산 순환을 가속해 회사의 전반적인 전략 계획에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상하이 쑤허완(苏河湾)에 위치한 불가리호텔은 세계 6번째, 중국 2번째 불가리 호텔로 지난 2012년 화차오청 아시아와 불가리그룹이 협력을 체결한 뒤 2018년 6월 20일 정식 오픈했다.

불가리 호텔 앤 리조트 홈페이지에 따르면, 상하이 불가리호텔은 스위트 룸 19개를 포함한 82개 객실을 보유하고 있다. 2023년 10월 31일 기준, 호텔 객실 최저가는 6259위안(115만원)으로 최고가는 무려 30만 2329위안(5600만원)에 육박한다.

상하이 불가리호텔은 다른 불가리호텔과 마찬가지로 이탈리아에서 가장 유명한 건축 스튜디오 중 하나인 안토니오 치테리오 패트리샤 비엘(Antonio Citterio Patricia Viel)이 건물, 인테리어 디자인에 참여했다. 특히 이탈리아식 디자인과 상하이풍(海派) 분위기가 조화롭게 섞여 현지인들에게 큰 인기를 누리는 왕홍(网红) 호텔로 꼽히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호텔 45층의 최고가 객실 프레지던트 스위트 룸은 현재 고객이 이용 중으로 21일이 되어야 비워질 예정이다. 호텔 직원은 “해당 객실은 1박에 4000위안(74만원)의 보증금을 지불해야 하며 체크아웃 후 환불된다”면서 “7일간 이 객실에 묵으면 2만 8000위안(520만원)의 보증금이 발생하는 셈”이라고 말했다.

이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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