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10월 수출 전년比 6.4% 감소…수입은 3% 증가

[2023-11-10, 08:35:33]
[사진 출처=차이신(财新网)]
[사진 출처=차이신(财新网)]
지난달 중국 수출 규모가 전년도 동기 대비 6.4% 감소한 반면, 수입은 오히려 늘면서 무역 흑자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차이신(财新)은 중국 해관총서가 7일 발표한 데이터를 인용해 10월 중국 수출액이 전년도 동기 대비 6.4% 감소하면서 전월보다 감소폭이 0.2%p 더 벌어졌다고 보도했다. 이는 시장 평균 전망치 –2.9%, 예측 구간 –4.2~0.5% 하한선을 크게 밑도는 수치다.

같은 기간 수입액은 전년도 동기 대비 3% 증가해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돌면서 3월 이후 처음으로 플러스 성장을 나타냈다. 이에 앞서 국내·외 기관 14곳은 수입 평균 성장률로 –4.9%, 예측 구간 –6.5~-3.2%로 제시한 바 있다.

그 결과 10월 무역 흑자는 565억 3000만 달러(74조 540억원)로 전월보다 213억 달러(27조 9030억원) 감소하면서 3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국가별로 보면, 지난달 중국의 대미 수출액은 전년 대비 8.2% 감소하면서 감소폭이 1.1%p 좁혀졌다. 이는 최근 미국 경제의 강세, 유통업체의 재고 보충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반면, 일본, 유럽연합(EU)으로의 수출액은 각각 13%, 12.6% 감소하면서 감소폭이 6.5%p, 1%p 확대됐다.

신흥 시장으로의 수출 가운데 아세안 수출 감소폭은 0.7%p 줄어든 15.1%로 전체 수출 성장률보다 낮았다. 대 러시아 수출은 전년 대비 17.2% 증가해 여전히 두 자릿수 성장률을 유지했다.

상품별로 보면, 주요 노동밀집형 제품 수출이 일제히 감소세를 보였다. 이중 가방, 의류, 신발의 수출 감소폭은 일제히 두 자릿수를 기록했고 방직물 수출이 유일하게 전반적인 수출 실적보다 양호했다.

유재희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노후주택 많아지는 중국, ‘주택 양로..
  2. 2024 상하이 전시회 일정(9~12..
  3. 中 8개 지역 도심에 신규 면세점 생..
  4. “누구를 위한 대체 휴일인가” 중추절..
  5. 中 로봇 특허 19만 건 돌파…세계..
  6. 中 상반기 신차 판매 적자 심각…딜러..
  7. 中 국산 게임 ‘오공’ 출시 나흘 만..
  8. 딘타이펑, 中 매장 14개 철수…상하..
  9. 中 언론 “한국 여성은 나라가 없다”..
  10. IBM, 중국 R&D 부서 철수…직원..

경제

  1. 노후주택 많아지는 중국, ‘주택 양로..
  2. 2024 상하이 전시회 일정(9~12..
  3. 中 로봇 특허 19만 건 돌파…세계..
  4. 中 상반기 신차 판매 적자 심각…딜러..
  5. 中 국산 게임 ‘오공’ 출시 나흘 만..
  6. 딘타이펑, 中 매장 14개 철수…상하..
  7. IBM, 중국 R&D 부서 철수…직원..
  8. 中 내년 3월부터 전기차 배터리 안전..
  9. 테무 모기업 ‘핀둬둬’ 2분기 수익..
  10. 하이난성, 中 최초 2030년 내연기..

사회

  1. 中 8개 지역 도심에 신규 면세점 생..
  2. “누구를 위한 대체 휴일인가” 중추절..
  3. 中 언론 “한국 여성은 나라가 없다”..
  4. “1억 4000만원에 아이 낳아 드려..
  5. 中 계속된 폭염으로 개학 1주일 연기..
  6. 도핑 징계 쑨양, 1680일 공백 복..
  7. “5명이면 버스 콜!” 상하이 린강신..
  8. “20만 한중가정 목소리 대변한다”

문화

  1. 제11회 자싱 '카툰 비엔날레' 전시..
  2. [책읽는 상하이 249] 꿀벌의 예언..
  3. [책읽는 상하이 250] 로어 올림푸..
  4. [책읽는 상하이 251]가녀장의 시대

오피니언

  1. [무역협회] 한·중 무역 회복, 미국..
  2. [상하이의 사랑법 16] 마지막 키스..
  3. [허스토리 in 상하이] 편리하고 불..
  4. [무역협회] 글로벌 금융 안정을 위해..
  5. [허스토리 in 상하이] "간극 속..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