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한국학교(교장 김장호)는 지난 12월 1일 ‘영어의 날 2023’ 행사를 개최했다. 참여 대상자는 중·고등학생이었고, 중등은 3, 4교시에 고등은 5, 6교시에 음악당에서 각각 진행되었다. 이번 영어의 날 행사는 총 두 부문으로 구성되었는데, 중등은 ‘영어 UCC 제작전’과 ‘SKS TALKS (스타트업 영어 주제 발표)’ 그리고 고등은 ‘SKS TALKS(스타트업 영어 주제 발표)’와 ‘영어 토론 배틀’을 진행하였다. 행사 당일 영어 UCC 제작전은 공모한 학생들의 작품이 상영되었고 SKS TALKS와 영어 토론대회는 행사 한 달 전부터 각각 예선과 준결승을 거쳐 최종 선발된 학생들이 당일 최종 본선 무대를 선보였다.
[사진=중등 UCC 'Adorable Scientific Knowledge' 팀 발표]
[사진=중등 SKS TALKS ‘Eco-Green'팀 발표]
중등 영어의 날 행사에서는 ‘영어 UCC 제작전’이 상영되었다. 학생들은 출품한 영상 총 6개를 시청하는 시간을 가졌다. 영상 주제로는 대표적으로 ‘Lord of Alphabet’. ‘Sports Day’, ‘Adorable Scientific Knowledge’ 등이 있었고, 학생들은 개개인의 관심사에 따라 다양한 영상을 창작해 냈다. 우수한 영상들 이 학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고, 이는 상해 한국학교 학생들의 재능과 끼, 창의력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중·고등 각각 개최된 ‘SKS TALKS’는 학생들이 새로운 제품 또는 서비스를 개발 계획을 영어로 발표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학생들은 2인 1조로 팀을 꾸려 예선에 참여하였고, 행사 당일 다양한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중등에서는 “Unmanned Ramen Vending Machine,” “Triple Highlighter,” 등의 아이디어들이, 고등에서는 “Bio W Service,” “Tranquilia,” “Soothie Machine,” 등의 아이디어들이 나왔다. 스타트업 영어 주제발표는 학생들이 자신의 언어 능력과 프리젠테이션 능력을 향상하는 계기가 되었다.
SKS 영어 토론 대회는 10학년과 11학년으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10학년의 토론 주제는 “환경 보호와 경제 성장 중 어느 것을 우선시해야 하는가?”였다. 두 번의 예선 끝에 팀 Grilled Egg와 팀 Advanced 3가 본선에 진출했다. 11학년의 토론 주제는 “기술이 사회와 인간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였다. 마찬가지로 두 번의 예선이 치러졌으며, 본선에 진출한 팀은 팀 Slay와 팀 Silicon이었다.
대회 당일, 긴장된 분위기 속에서 10학년과 11학년 팀 모두 준비해온 자료를 제시하고 각자의 주장을 자신 있게 펼치고 논리적으로 반박하는 토론을 진행했다.
[사진=고등 SKS TALKS ‘Soothie Machine'팀 발표]
[사진=10학년 영어토론대회]
이번 영어의 날 행사는 상해 한국학교 학생들의 갈고 닦은 영어 프리젠테이션 기술과 논리력을 펼치는 토론 기술, 영어 영상 제작 능력까지 발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의 장이 되었다. 특히 참가학생들 뿐만 아니라 행사에 방청객으로 참여한 전 학년 학생들이 다양한 영어의 기술과 능력의 활용을 지켜보며 영어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알게 되는 계기뿐만 아니라 이번 활동이 영어에 대한 관심을 키울 수 있는 결정적 계기가 되었기를 기대한다.
(기사 사진 제공: 상해한국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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