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웨이신(微信) 뉴스란] |
2일 오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피습 사건이 발생했다. 중국 언론들은 “한국 최대 야당 대표 피습”이라는 제목으로 발 빠르게 보도에 나섰다.
2일 상관신문(上观新闻)을 비롯해 중국 중앙TV신문(央视新闻)에서 한국 최대 야당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부산에서 행사 참석 중 피습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언론에서는 이 대표가 신원 미상의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목이 찔려 병원에 옮겨졌고 “현장에는 피가 흥건했다”라고 전했다. 이 남성은 20~30cm 가량의 칼을 이 대표의 목에 찌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언론에 따르면 이 남성은 이 대표 지지자를 가장해 행사에 참석했고 이 대표는 이날 가덕도 신공항 부지 현장 방문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TV신문은 “이 대표는 병원으로 긴급 이송되었고 용의자는 현장에서 검거되었다”라고 전했다. 신경보(新京报)에서는 피습 당시의 영상까지 공개하며 급박한 순간을 알렸다.
이번 피습 소식을 접한 중국인들은 “한국 드라마인 줄”, “한국에서 대표직은 극한 직업”, “제발 아무 일 없기를…”이라면서 안타까워했다.
이민정 기자
플러스광고
전체의견 수 0
Today 핫이슈
가장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