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2024년 제네바 모터쇼에 中 기업 2곳만 참가

[2024-01-31, 08:12:09]
[사진 출처=제일재경(第一财经)]
[사진 출처=제일재경(第一财经)]

2024년 제네바 모터쇼가 오는 2월 26일 스위스 현지에서 열린다. 2020년 코로나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제네바에서 열리는 모터쇼지만 참가 기업 규모는 이전보다 크게 축소된 모습이다.


29일 제일재경(第一财经)에 따르면 1월 27일을 기준으로 제네바 모터쇼에 참가하는 자동차 기업은 33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유명 자동차 브랜드는 5개로 중국 기업이 2개나 포함되었다. 바로 비야디(比亚迪)와 지난 2007년 상하이 자동차가 인수한 MG(名爵)다.  프랑스 르노 자동차 산하의 다치야(DACIA), 미국 Lucid 등이 참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역대 가장 ‘썰렁한’ 모터쇼가 될 전망이다.


이는 코로나 이후 전 세계 모터쇼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으로 본토 자동차 브랜드 위주로 참가하는 것이다. 도쿄 모터쇼, 뮌헨 모터쇼 등도 현지화 정도를 강화했다. 2023년 뮌헨 모터쇼의 경우 혼다, 닛산, 기아 등 유럽 본토 자동차 브랜드는 모두 참가하지 않았다. GM, 벤츠, BMW 등 독일을 대표하는 자동차 기업이 뮌헨 모터쇼에서 주류를 이뤘다.


반대로 베이징 모터쇼, 상하이 모터쇼는 기존 글로벌 모터쇼의 면모를 그대로 유지하거나 더 강화시켰다. 지난해 상하이 모터쇼의 경우 참가 자동차는 1413대, 전 세계 최초 공개 93대, 콘셉트카 64대, 전기차 271대(중국 전기차 186대) 등이 참가했고 방문객만 90만 6000명에 달했다.


중국 모터쇼 영향력도 높아지는 중이다. 2023년 4월에 열린 상하이 모터쇼에 참가하기 위해 BMW 이사회 절반에 해당하는 이사진들이 전용기 2대로 중국을 방문했다. GM, 아우디, 람보르기니 등의 이사진들도 전용기를 타고 상하이로 모였다. 혼다, 도요타, 현대자동차 등에서도 100명이 넘는 경영진들이 상하이로 모여 중국 모터쇼 영향력을 다시 확인했다.

 

업계에서는 “과거 100년 세계 자동차 시장 중심이 유럽, 미국 디트로이트, 일본과 한국이었다면 앞으로 스마트 자동차 시대는 중국과 미국 실리콘밸리가 주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민정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올해 춘절엔 상하이를 즐기자 hot 2024.02.03
    올해 춘절엔 상하이를 즐기자 중국 최대 명절 춘절(春节)가 다가온다. 춘절 연휴가 가까워질수록 아직까지 여행 계획이 없는 사람이라면 여기저기 관련 정보를 검색하느..
  • 中 광저우, 120㎡ 이상 주택 구매 제한 ‘해제’.. hot 2024.01.31
    중국 광저우시가 도시 전 지역의 120㎡ 이상 주택을 부동산 구매 제한 범위에서 제외했다.27일 차이신(财新)은 광저우시가 27일 발표한 ‘부동산 시장의 안정적이..
  • 춘절 앞두고 中·싱가포르 상호 비자 ‘면제’…싱가포.. hot 2024.01.30
    중국과 싱가포르가 오는 2월 9일부터 상호 간 비자를 면제하겠다고 밝혔다.25일 매일경제신문(每日经济新闻)은 중국과 싱가포르 대표가 25일 베이징에서 ‘일반 여권..
  • 日 핵 오염수 우려에 SK-II 중화권 매출 34%.. hot 2024.01.30
    중국 소비자의 일본 후쿠시마 핵 오염수 방류 우려로 프리미엄 화장품 브랜드 SK-II의 중화권 매출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25일 매일경제신문(每日经济新闻)은...
  • 中 명품시장 전년比 12% 증가… 2021년 수준.. hot 2024.01.29
    지난해 중국 본토 명품시장 회복세가 전고후저 흐름을 보였다.24일 차이신(财新)은 시장조사기관 베인 앤드 컴퍼니가 24일 발표한 ‘2023년 중국 명품시장 보고서..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3. 中 2023년 31개 省 평균 임금..
  4.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5. 마음만은 ‘국빈’, 江浙沪 국빈관 숙..
  6.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7.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8.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9.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10. 가을은 노란색 ‘은행나무’의 계절

경제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3.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4.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5.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6.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7.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8.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9. 중국 전기차 폭발적 성장세, 연 생산..
  10.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사회

  1. 中 2023년 31개 省 평균 임금..
  2.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3.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4.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문화

  1. 찬바람이 불어오면, 따뜻한 상하이 가..
  2.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3.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4.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5. [책읽는 상하이 258] 신상품“터지..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3.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4.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5.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6.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