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춘절 연휴 기간 전국 택배 배송이 중단된다는 추측성 보도에 중국 다수 택배사가 휴무 없이 정상 운영된다고 밝혔다.
2일 매일경제신문(每日经济新闻)에 따르면, 중국 우정(邮政), 순펑(顺丰), 윈다(韵达), 더방(德邦), 징동(京东) 등이 최근 ‘춘절에도 정상 영업(春节不打烊)’ 서비스 정책을 발표했다.
중국 우정은 1일 웨이보(微博) 공식 계정에 “춘절 연휴 기간(2월 10일~2월 17일) 전국적으로 휴무 없이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고 순펑그룹도 31일 웨이보에 “올해 북으로는 모허(漠河)까지, 남으로는 산샤(三沙)까지 각지 순펑 지점은 춘절 연휴 기간 계속해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징동은 18일 “징동 물류는 12년 연속 춘절에도 택배 배송을 해 왔다”면서 “전국 2000개 지역, 전세계 여러 지역의 소비자는 섣달 그믐날, 음력 새해 첫날에도 정상적으로 주문, 택배를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중통(中通) 택배는 24일 춘절 연휴 기간에도 배송 서비스를 계속 제공할 예정이라면서 10만 명의 택배 기사와 97.5% 서비스 지점이 모두 정상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춘절 연휴 기간 택배 물량 증가로 일부 물품은 배송이 지연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업계 관계자는 지적했다.
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