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에스컬레이터 ‘한 줄서기’ 강조 안한다

[2024-05-15, 11:11:10]
[사진 출처=CCTV]
[사진 출처=CCTV]

최근 청두 지하철(成都)에서 스피커로 에스컬레이터 한 줄 서기를 강조한 것이 화제가 되었다. 계속된 에스컬레이터 사고로 인해 한 줄 서기가 더 이상 ‘미덕’이 아님을 알게 되었고, 이미 중국 여러 곳에서 한 줄 서기를 강요하지 않고 있다.


15일 샤오시앙신보(潇湘晨报)에 따르면 청두 지하철에서 에스컬레이터 한 줄 서기를 강조한 것에 대해 시민들 반대의 소리가 나오자 지하철 측도 더 이상 한 줄 서기를 강요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청두 지하철 측은 “장기적으로 보면 우측 한 줄서기는 에스컬레이터 한 쪽으로 무게가 쏠리면서 안전사고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더 이상 우측 한 줄 서기, 좌측 걷기 등의 구호를 강조하지 않겠다”라고 발표했다.


실제로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난징, 홍콩 등 여러 도시에서는 더 이상 우측 한 줄 서기를 강조하지 않고 있다. 상하이 지하철의 경우 지난 2019년 ‘최신 버전 에스컬레이터 탑승 주의사항’을 발표했고 이전에 강조했던 우측 한 줄 서기를 취소했다. 오히려 “에스컬레이터에서 걷거나 뛰는 행위를 금지한다”라는 조항을 추가했다.


난징 지하철 통계에 따르면 에스컬레이터 하중 불균형으로 인한 고장 95% 이상이 우측 한 줄 서기 때문이었다.


전문가들은 에스컬레이터의 평균 속도는 0.5m/s 지만 지하철 내의 에스컬레이터 속도는 0.65~0.7m/s이기 때문에 걷거나 뛸 경우 안전사고로 이어질 위험성이 높다. 원래 설계된 경사가 가파르기 때문에 뛰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이민정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태국서 납치된 中 배우, 나흘 만에..
  2. 화웨이, 삼중 접이식 스마트폰 개발..
  3. 韩 2025 달라지는 것들
  4. 中 늘어가는 SNS ‘실버 세대’ ,..
  5. 작년 상하이 찾은 외국인 ‘600만..
  6. 바이트댄스, 해외 숏폼 드라마 시장..
  7. 中 독감·HMPV 환자 급증에 아동병..
  8. 中 스마트폰·가전·자동차 국가 보조금..
  9. 中 새로운 부동산 부양책, 그 성과는..
  10. 알리바바, 중국 AI기업 ‘사전 훈련..

경제

  1. 화웨이, 삼중 접이식 스마트폰 개발..
  2. 中 늘어가는 SNS ‘실버 세대’ ,..
  3. 바이트댄스, 해외 숏폼 드라마 시장..
  4. 中 스마트폰·가전·자동차 국가 보조금..
  5. 中 새로운 부동산 부양책, 그 성과는..
  6. 알리바바, 중국 AI기업 ‘사전 훈련..
  7. “대체 언제 오픈하나” 상하이 레고랜..
  8. 中 미국 CES 1300개 기업 참가..
  9. UBS, 중국인 홍콩 주택 구매 의지..
  10. 틱톡몰, 美 ‘악명 높은 시장’ 명단..

사회

  1. 태국서 납치된 中 배우, 나흘 만에..
  2. 韩 2025 달라지는 것들
  3. 작년 상하이 찾은 외국인 ‘600만..
  4. 中 독감·HMPV 환자 급증에 아동병..
  5. 상하이 최초 ‘팡동라이’ 스타일 마트..
  6. 中 같은 항공 노선에서 연속 식중독..
  7. 송혜교 왕가위 영화 ‘투정’에 中 언..
  8. 중국, 춘절 대이동 시작...기차 이..
  9. 한국 관광객, 이번엔 상하이 ‘토끼..
  10. 상하이, 춘절 앞두고 가사도우미 구인..

문화

  1.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대관..
  2. [책읽는 상하이 265] 우리는 비..
  3. [책읽는 상하이 266] 발자크와 바..
  4. [책읽는 상하이 266] 발자크와 바..

오피니언

  1. [중국인물열전 ③] 현대미술의 대가,..
  2. [박물관 리터러시 ⑥] 저장성박물관..
  3. [DR.SP 칼럼] “유행성 독감,..
  4. [허스토리 in 상하이] 뮤링정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