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상하이번디바오(上海本地宝)] |
태풍 개미가 물러간 자리에 무더위만 남았다. 지난 7월 2일부터 일주일, 7월 16일부터 24일까지 두 차례 무더위를 견뎌냈지만 이번에는 좀 더 강력하다.
29일 상하이번디바오(上海本地宝)에서는 아열대 고기압의 영향으로 상하이 지역 폭염이 계속된다고 보도했다. 상하이 기상청은 29일 월요일인 오늘 최고 기온은 36도지만 내일(30일) 부터 6일까지 8일 동안은 37~29도 폭염이 지속될 전망이다.
폭염이 시작되는 8월 1일부터 39도 폭염이 사흘 동안 이어진 뒤 8월 4일부터 6일까지는 최고 기온이 37도까지 낮아질 것으로 예보했다. 심지어 7월 31일부터는 최저기온이 30도를 유지해, 무더위가 밤까지 이어지면서 열대야와 싸워야 한다.
8월 6일까지 폭염이 계속된 이후에도 8월 중순, 8월 말~9월 초까지 고온에 시달릴 전망이다. 즉, 이번 무더위를 포함해 앞으로 3차례 고온의 날씨가 계속된다. 고온 일자로 따지면 역대 10위 안에 들 정도로 올해는 매우 더운 여름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고온의 날씨가 계속되어 대기중의 불안정성은 높아진 가운데, 오후 늦게 갑자기 쏟아지는 소나기, 폭우 등의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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