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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역사 품은 ‘상하이우정박물관’ 새단장 마치고 재개관

[2024-12-03, 11:38:59]

 

 

100년의 역사를 품은 상하이우정박물관(上海邮政博物馆)이 새로운 모습으로 12월 1일 다시 문을 열었다.

 

상하이우정국은 1924년 12월 1일 건립되어 100년의 세월 동안 상하이의 혁명, 개혁, 건설의 역사적 상징물로 여겨져 왔다.

 

상하이시의 대표적인 랜드마크인 ‘황푸강-쑤저우허’ 주변에 위치하며, 건물의 역사적 가치를 살려 시민과 관광객에게 상하이시의 건축미와 붉은 혁명의 역사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 2006년 처음 대중에 개방되면서 우정국의 역사와 문화를 홍보해왔다. 100주년을 맞는 올해 전시 콘텐츠와 시설을 현대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올해 4월부터 임시 휴관에 들어갔다. 이후 사회 각계의 지원과 협력 하에 새단장을 마치고 12월 1일 다시 문을 열었다..

 

재개관한 상하이 우정박물관은 현대 기술과 풍부한 사료 및 유물을 활용하여 우정의 기원과 발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보여준다. 특히 상하이 우정의 초창기 노동운동과 혁명 활동을 이끈 당 조직의 역할과 신중국 건설에 기여한 혁명 선구자들의 공헌을 기념한다.

 

또한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이후 상하이 우정이 "인민 우정은 인민을 위해(人民邮政为人民)"라는 이념 아래 달성한 성과들을 다룬다. 이 과정에서 일반 우편 서비스, 네트워크 구축, 경영 발전, 기술 혁신 및 국제 교류와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빛나는 업적을 선보인다.

 

우정박물관은 상하이 우정이 추진하는 주요 전략과 핵심 비전을 소개하고, 우편사업, 배달, 금융, 전자상거래 등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의 롤모델을 제시한다. 특히 우표 컬렉션을 통해 중국 공산당의 빛나는 여정을 기념하고, 혁명 정신을 후대에 전하며 붉은 유산을 이어가는 데 힘을 보탠다.

 

이번 재개관으로 상하이 우정박물관은 홍색 교육 및 문화 관광의 중심지, 우정문화와 지역경제 융합의 플랫폼, 우정사업 혁신의 전진기지로서 역할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출처: 상하이발포(上海发布)>

 

상하이 우정 박물관 

 

▶ 위치: 虹口区天潼路395号2楼 (지하철 10호선, 12호선 텐통루(天潼路) 지하철역 인접. 천통루 지하철역 3번 출구로 나와 약 400m 도보로 이동)

 

▶ 입장료: 무료

 

▶ 개방 시간: 수, 목, 토요일, 일요일 9:00~17:00 (16:00 이후 입장 불가)

 

신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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