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37•나이키골프)의 세계랭킹이 역대 최고인 13위까지 치솟았다.
9일(한국시간) 세계프로골프투어연맹이 발표한 남자골프 세계랭킹에 따르면 최경주는 이날 끝난 미국PGA투어 AT&T내셔널 우승에 힘입어 포인트 4.79를 기록,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포인트 4.80)에 이어 13위에 자리잡았다.
최경주가 세계랭킹 13위에 오른 것은 처음이다.
종전 최고랭킹은 2003년 10월 유럽PGA투어 저먼마스터스 우승 직후 기록한 15위였다.
최경주가 최근의 컨디션을 이어나간다면 다음 주 브리티시오픈에서 생애 처음 세계랭킹 10위 내 진입도 바라볼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타이거 우즈는 포인트 19.78로 1위를 지켰으나 짐 퓨릭이 2위로 올랐고 필 미켈슨은 3위로 밀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