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당 매출 30% 늘어
지난달 6일에 개막한 `2007 청도 청양 한국음식 축제' 이후 청도시 청양구에 있는 한국 음식점들의 매출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에 따르면 음식축제가 시작된 이후 1개월 동안 한국음식점 영업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증가했다.
현재 청양구에 있는 한국음식점은 모두 227개로 연간 매출액이 1억 위엔이 넘어 청양구 요식업 매출총액의 1/5을 점한다.
청양구 한국음식점을 찾는 고객 대부분은 한국인이지만 최근에는 중국인들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청양구는 한중무역이 확대되면서 산동성에서 한국기업이 가장 집중된 지역으로 변했으며 따라서 한국인 거주자 및 방문자가 증가해 한국음식점의 수요도 점차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현재 청양구에 자리잡은 한국기업은 2천686개이고 장기거주 한국인은 4천136명에 달한다. 해마다 청양구를 왕래하는 한국인은 3만 여명에 달한다.
청양구 정부는 청양구를 한국인이 가장 살기 좋은 거주지로 만들자는 목표를 세우고 해마다 한국음식 축제를 개최하는 등 한국음식문화를 널리 알리는데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한편, 올해 개최된 한국음식 축제에서는 소갈비, 참치를 포함한 각종 회, 돼지갈비, LA갈비 등 고기와 생선요리가 가장 큰 인기를 모았다. ▷본지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