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상회 열린공간이 리모델링 공사로 인해 사용이 불가해 강의를 연기하게 되었습니다. 추후 일정이 확정되면 다시 공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우리가 사랑하는 '아리랑' 바로 알기>
2012년 유네스코 인류 무형 문화유산에 등재된 아리랑은 우리나라와 우리 민족을 대표하는
민요입니다. 그리고 나아가 세계인이 주목하는 민요이기도 합니다.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된 2019년, 그 의미를 상해 교민들과 함께 되새겨 보고자 합니다.
민요을 부르는 것에 크게 부담
갖지 마시고 편히 오셔서 아리랑에 대해 알아가실 수 있는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강사: 민수진
서울국악예고/원광대 국악과/중앙대
한국음악과 석사 졸업
▶기간: 5월10일~31일(4강) 매주 금요일 10:30-12:00 ▶대상: 누구나 ▶비용: 무료
▶장소: 吴中路1100号
현윤빌딩 6층 한국상회
열린공간
▶문의: 186-2156-9747 / wechat : shouzhen0302
▶후원: 상하이저널
[강습일정]
▶1강: 우리 음악과 아리랑
우리 음악 그리고 아리랑에 대한 이해
▶2강: 아리랑과 오나라(대장금 OST)를 통해 소리 내보기
민요 및 국악 발성법
▶3강: 북간도 아리아(상주 아리랑) 불러보기
가사 해석과 연습
▶4강: 북간도 아리랑(상주 아리랑) 불러보기
북간도 아리랑 완창
어느 나라, 어느 곳에서 울려 퍼져도 한국의 민요라는 것을 모두 다 알만큼 아리랑은 한국을 대표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리랑은 한국에서 태어나, 한국인과 고락(苦樂)을 같이 해온 한국의 소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국인의 마음과 삶, 그리고 정서에 작용하는 노래, 그 이상의 깊은 의미와 가치를 지닌 아리랑은 한국의 귀중한 무형 문화유산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국인의 마음과 일상적 삶 속에 녹아 들어와 깊숙이 자리하고 있는 아리랑, 그 아리랑은 노래가 아닌, 표상(表象)의 하나로 한국인의 마음과 삶 속에서 살아 있는 생명체로 자리잡고 있으며, 한국인을 하나되게 하는 강한 정서적 힘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날 한국인은 세계 어느 곳에서든지 아리랑을 통해 정체성과 동질성을 확인하기도 합니다.
근래의 아리랑은 아시아는 물론 세계의 곳곳에서 울려 퍼지고 있습니다. 그에 따라 아리랑에 대한 지구촌의 관심도 높아가고 있으며, 아리랑을 사랑하는 세계인은 지구촌 곳곳에서 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또한 세계의 수많은 음악인들이 사랑하는 아리랑은 또 다른 아리랑으로 우리에게 선보여지고 있습니다. 국경을 넘어 세계의 사랑을 받고, 세계의 노래가 되어가고 있는 아리랑. 이것이 아리랑의 남다른 힘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아리랑은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우리만의 사상을 가지고 꾸준히 변화 발전하였습니다. 일제 강점기와 6.25 전쟁 당시, 조국을 떠나던 한국인들은 슬프고도 애달팠던 나라의 운명 속에서 눈물로 짐 보따리를 꾸렸을 것입니다. 그 짐 속에는 아리랑이라는 우리의 넋도 함께 챙겨 넣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세계 곳곳으로 퍼져나가 '한국의 아리랑'을 짐과 함께 풀어 놓았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유난히 아픈 역사 속에서 살아가던 한민족에게 아리랑은 과연 어떤 의미였을까요? 그리고 지금,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아리랑'은 어떤 의미일까요? 또한 타국에 나와 살고 있는 우리 상해 교민들에게 아리랑은 또 어떤 의미일까요?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된 2019년, 그 의미를 상해 교민들과 함께 되새겨 보고자 합니다. 일제 침략 아래 굳건히 나라를 지키고자 했던 그분들과 함께 각 지로 울려 퍼지며 변화한 "아리랑", 그리고 세계로 뻗어 나가 지금도 굳건히 울려 퍼지고 있는 "아리랑", 그 아리랑에 관한 얘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아울러 일제 강점기, 입에서 입으로 퍼져 나가며 그들을 대변했던 '북간도 아리랑'이 현 시대에 어떻게 불려지고 있는지 살펴보고, 상해 교민들과 함께 불러볼 수 있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본 강습은 "상하이 저널" 후원으로 준비된 무료 강습입니다. 노래를 부르는 것에 크게 부담 갖지 마시고 편히 오셔서 아리랑에 대해 알아가실 수 있는 시간이 되시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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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참석하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