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광저우, 봉쇄 해제하자 ‘탈출 러시’…기차표 매진·항공권 예약 급증

[2022-12-01, 14:53:31]
최근 ‘제로 코로나’ 봉쇄 반발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30일 오후 광저우 방역당국이 봉쇄 조치를 완화하자 비행기 검색량이 급등하고 기차표가 매진되는 등 현지인들의 ‘탈출 러시’가 이어졌다.

30일 재신망(财新网)에 따르면, 광저우 방역당국은 30일 오후 텐허구, 판위구, 리완구 등 도심 9개 구의 임시 관리통제 조치를 완화한다고 밝혔다.

이날 방역당국의 봉쇄 완화 조치가 전해진 뒤 30분 뒤 중국 최대 온라인여행사 씨트립(携程) 내 ‘광저우’ 검색량은 300% 이상 폭증했다.

30일 오후 3시, 통청(同程) 여행 플랫폼에서 광저우 출발 비행기티켓 검색량은 전날 같은 시간대보다 4배 급증했고 항공권 예약량도 전날보다 126% 급증했다. 광저우 출발 기차표 검색량은 300% 이상 늘었다.

취날(去哪儿) 데이터에 따르면, 이날 봉쇄 완화 조치 발표 이후 광저우 출발 기차표 검색량은 순식간에 2.5배 급증했다. 실제로 12월 1일, 2일 광저우에서 청두로 향하는 기차표는 전부 매진됐고 1일 구이양, 우한, 창사 등으로 가는 고속철도 역시 한 자릿수만 겨우 남아 있었다.

항공권의 경우, 1일 광저우를 출발하는 국내선은 대부분 운항이 중단되어 몇 노선 남아있지 않았다. 다만 봉쇄 완화 조치에 따라 다음 주부터 신정 전까지 광저우에서 베이징, 상하이, 청두, 쿤밍, 칭다오 등을 향하는 국내선 운항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광저우 코로나19 감염세는 지난달 들어 급격하게 확산되면서 17일 하루 신규 감염자 1만 명 육박, 29일 여전히 8000명에 가까운 감염자가 보고되고 있다. 이 영향으로 광저우 공항에서 운항하는 항공편 수는 66편까지 급감했다.

이민희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알쏭달쏭 알 수 없는 중미 관계 2022.12.05
    지난 11월 15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G20(Group of 20) 정상회의가 개최되었다. 중국과 미국 두 나라는 계속된 상호 간의 견제와 비난을 거쳐 지난 8..
  • 골드만삭스 “내년 中 경제성장률 4.5% 전망, 2.. hot 2022.12.03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내년 중국 경제가 4.5% 성장률을 달성할 것으로 예측했다.1일 재신망(财新网)은 샨후이(闪辉) 골드만삭스 수석 중국경제학자가 30일..
  • 2022년 마지막을 함께할 12월 전시 hot 2022.12.03
    “1864 자이언트 판다 순회전” 상하이 전시(정다광장 전용 전시장) “1864大熊猫巡展”上海站正大广场专场 오는 12월 4일부터 14일까지 상하이 정다광장에서 초..
  • PCR 검사 기업 주식 상장 열기, 올해만 5곳 I.. hot 2022.12.02
    PCR 검사 기업 주식 상장 열기, 올해만 5곳 IPO 승인 계속되는 중국의 고강도 방역 조치로 사회 곳곳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올..
  • 中 다수 지역 “시·공간 겹쳤다고 밀접접촉자 판단.. hot 2022.12.01
    최근 중국 국무원을 중심으로 과도한 방역 조치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다수 지방 정부가 시·공간이 겹쳤다는 이유로 밀접 접촉자로 간주해서는 안...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韩 2025 달라지는 것들
  2. 中 새로운 부동산 부양책, 그 성과는..
  3. 중국 MZ여행트렌드 ‘철판 엉덩이 여..
  4. 작년 상하이 찾은 외국인 ‘600만..
  5. 송혜교 왕가위 영화 ‘투정’에 中 언..
  6. 상하이 최초 ‘팡동라이’ 스타일 마트..
  7. [DR.SP 칼럼] “유행성 독감,..
  8. [저장대] 광동어와 광동문화를 사랑하..
  9. 中 미국 CES 1300개 기업 참가..
  10. 中 같은 항공 노선에서 연속 식중독..

경제

  1. 中 새로운 부동산 부양책, 그 성과는..
  2. 中 미국 CES 1300개 기업 참가..
  3. UBS, 중국인 홍콩 주택 구매 의지..
  4. 틱톡몰, 美 ‘악명 높은 시장’ 명단..
  5. 지난해 中 신에너지차 소매 1000만..
  6. 40년 전통 中 1세대 스포츠 브랜드..
  7. 마오타이 아이스크림 매장 줄줄이 폐점..
  8. 중국 省•市 GDP 신기록... 광동..
  9. 테슬라 신형 모델 Y, 중국 시장에서..
  10. 中 전기차 수출 처음으로 200만 대..

사회

  1. 韩 2025 달라지는 것들
  2. 작년 상하이 찾은 외국인 ‘600만..
  3. 송혜교 왕가위 영화 ‘투정’에 中 언..
  4. 상하이 최초 ‘팡동라이’ 스타일 마트..
  5. 中 같은 항공 노선에서 연속 식중독..
  6. 중국, 춘절 대이동 시작...기차 이..
  7. 한국 관광객, 이번엔 상하이 ‘토끼..
  8. 상하이, 춘절 앞두고 가사도우미 구인..
  9. 中 ‘윤석열 체포’ 속보, 바이두 실..
  10. 스타벅스 ‘무료 개방’ 정책 철회,..

문화

  1.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대관..
  2. [책읽는 상하이 265] 우리는 비..
  3. [책읽는 상하이 266] 발자크와 바..
  4. [책읽는 상하이 266] 발자크와 바..

오피니언

  1. [DR.SP 칼럼] “유행성 독감,..
  2. [중국인물열전 ③] 현대미술의 대가,..
  3. [박물관 리터러시 ⑥] 저장성박물관..
  4. [허스토리 in 상하이] 뮤링정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