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외식배달시장 규모 전년比 82% 급성장

[2017-08-03, 12:39:27]

 


 

중국 리서치업체 이관(易观)이 중국 온라인 외식배달시장 2분기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중국 온라인 외식배달시장 규모는 459억 5000만 위안(7조 7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8%, 전년도 동기 대비 81.8% 급증했다고 3일 매일경제신문(每日经济新闻)이 보도했다. 이는 최근 3분기 만에 성장률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무더위와 열대야가 지속됨에 따라 배달량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외식배달시장 이용자로 보면, 2분기 중국 배달앱 어러마(饿了么), 메이퇀(美团), 바이두(百度)의 이용자 수는 일제히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 6월 한 달간 어러마 어플 실제 이용자는 3402만 명에 달해 배달앱의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같은 기간 메이퇀 이용자는 2990만 명, 바이두는 1749만 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6월 배달앱 사용 시간 역시 어러마가 가장 긴 것으로 조사됐다. 어러마의 1인당 하루 평균 이용 시간은 12분으로 가장 많았으며 메이퇀과 바이두는 각각 11분, 9분으로 그 뒤를 이었다.

 

외식배달시장 점유율은 사무직 근로자로 대표되는 화이트칼라 시장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화이트칼라 시장의 거래 규모는 381억 3000만 위안(6조 4000억원)으로 점유율 83%에 달했다. 대학생, 고등학생으로 대표되는 캠퍼스 시장 점유율은 10%, 지역사회 시장은 6.9%로 전분기 대비 소폭 상승했다.

 

이밖에 2분기 외식배달시장의 특징으로 애프터눈티와 야식 주문량이 급증한 것이 눈에 띈다. 올해 들어 애프터눈티, 야식 주문량 성장률이 점심, 저녁 식사를 뛰어넘으며 소비 다원화 추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지난 2분기의 계절적인 특수성을 제외하고라도 중국의 외식배달시장은 최근 3년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까지 외식업계의 인터넷 배달 보급 비중은 4~6%에 불과해 이후 배달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데이터에 따르면, 최근 모바일 외식배달앱의 총 가입자 수는 1억이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배달앱 실제 사용자는 7240만 5100명, 월 사용 시간 9000만 시간을 돌파했다. 배달앱은 이제 일상 소비 습관으로 굳어져 일상생활과 뗄 수 없는 존재로 여겨지고 있다.

 

유재희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내몸공부] 간이 소화기관이라고? hot 2017.08.07
    간은 우리 몸에서 가장 큰 장기로 최대 1.7kg이나 되는 무게를 자랑한다. 오른쪽 횡격막 바로 밑에 위치하며 화학적 소화의 대부분을 담당한다.  해로운..
  • [내몸공부] 통증의 원인 ‘척추’와 ‘관절’ hot 2017.08.05
    마술 같은 재생력을 지닌 뼈뼈는 가벼워서 움직이기 쉽지만 강도가 강하다, 게다가 평생 지속되는 재생력도 가지고 있다. 태권도 선수가 단단한 송판을 격파할 수 있는..
  • [8.3]루이비통, 中온라인 판매 개시 hot 2017.08.03
    중국은 지금… 2017년 8월 3일(목) 상하이방닷컴 shanghaibang.com 1. 中부자 11년 만에 3배 늘었다 자오상은행(招商银行) 프라이빗 뱅킹팀이...
  • 中 부자 11년새 8배 늘었다 hot 2017.08.03
    中 고액 자산가 11년 새 3배 자오상은행(招商银行) 개인은행팀이 미국계 사모펀드 베일캐피탈(Bain Capital)와 함께 발표한
  • [내몸공부] 세균과 세포사이 ‘항생제’와 ‘항암제’ hot 2017.08.03
    -항생제 원리와 항암 치료    항생제의 조상 ‘페니실린’세균에 감염되면 항생제를 쓴다. 알다시피 항생제는 페니실린에서부터 시..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만원클럽, 2년간 장학금 132만元..
  2. [김쌤 교육칼럼] 다시 진로교육을 생..
  3. 中 여성에 수면제 먹인 뒤 성폭행한..
  4. 上海 한국 미술인들 '상해한국미술협회..
  5. 쑤저우 셔틀버스 칼부림 막은 中 여성..
  6. 추락하던 마오타이, 가격·주가 일제히..
  7. 中 세계 최초 주1회 인슐린 사용 승..
  8. OpenAI 중국 지역에 서비스 중단..
  9. 글로벌 1분기 명품 매출 1~3% 감..
  10. [금융칼럼] 중국银联 ‘유니온페이’..

경제

  1. 추락하던 마오타이, 가격·주가 일제히..
  2. 中 세계 최초 주1회 인슐린 사용 승..
  3. OpenAI 중국 지역에 서비스 중단..
  4. 글로벌 1분기 명품 매출 1~3% 감..
  5. 中 일주일새 시골 은행 40곳 줄어…..
  6. 시가총액 9조 하이난항공, 하루 만에..
  7. 자싱 경제개발구 혁신투자그룹, 저장성..
  8. 베이징, 첫 주택 선수금 30→20%..
  9. 동남아로 눈 돌리는 中 반도체 기업…..
  10. 10대 증권사가 바라보는 하반기 A주

사회

  1. 만원클럽, 2년간 장학금 132만元..
  2. 中 여성에 수면제 먹인 뒤 성폭행한..
  3. 上海 한국 미술인들 '상해한국미술협회..
  4. 쑤저우 셔틀버스 칼부림 막은 中 여성..
  5. 中 청소년 배드민턴 국가대표, 경기..
  6. 다종뎬핑, 올해 '필수 맛집'은 어디..
  7. 中 입국하면 즉시 휴대폰 불심검문?..
  8. 전국적으로 수포성 전염병 비상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43] 줄리언 반스..

오피니언

  1. [김쌤 교육칼럼] 다시 진로교육을 생..
  2. [상하이의 사랑법 14]사랑이 식었을..
  3. [금융칼럼] 중국银联 ‘유니온페이’..
  4. [무역협회] 신흥 산업 발전, 중국이..
  5. 2024 화동조선족주말학교 낭송·낭독..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